코로나19로 실적부진, 임급협상 난항…평균 1.9% 인상
권순우 기자
코로나19로 대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임금, 단체협약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020년 주요 대기업 단체 교섭 현황을 조사한결과 올해 임단협 교섭 과정이 작년보다 원만하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과 유사하다는 47.5%, 작년보다 어렵다는 37.5%로 조사됐습니다.
임금협상이 진행 중이거나 완료한 86개사에서 노조가 요구한 인상률은 평균 4.4%였고, 최종 타결된 임금 인상률은 평균 1.9%로 나타났습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는 것이 실업대란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유일한 대책"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