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현대차 노조, 무분규. 기본급 동결 전격 합의

김승교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동결이 담긴 올해 임단협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기본급 동결에 동의한 것은 IMF 외환위기 때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3번째 입니다. 그만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승교 기자.


[기사내용]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에서 기본급을 동결하는 방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임금 동결은 1998년 IMF 외환위기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역대 세 번째이며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는 두 번째인데요.

노사가 모두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심각해진 부분에 대해 공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과는 별도로 성과금 150%, 코로나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원, 우리사주 10주와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 담겼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국내 상황을 충분히 공감할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침체로 마주한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논란이 돼 온 대기업 노조의 이기주의에서 벗어나고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힘을 합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사는 공동발전과 노사관계 변화를 위한 사회적 선언도 채택했습니다.

선언문에는 국내공장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재직자 고용안정, 미래차 시대 대응 등을 통해 자동차산업 생존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지속적으로 지적돼왔던 자동차 품질에 대한 합의도 있었습니다.

노사는 품질 향상을 위해 202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하고 신차 단계에서부터 노사가 합동으로 품질향상 활동을 강화하는 등 완벽한 품질 확보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