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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독감 백신 500만명분 사용 중지…"유통과정서 상온 노출"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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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22일)부터 예정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안전상의 이유로 일시 중단됐습니다. 백신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건데요.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이 조금 전 브리핑을 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희영 기자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질병관리청이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일시 중단키로 한 것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오늘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하려고 준비한 13~18세 어린이 대상의 독감 백신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냉장온도 유지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어제 오후 관련 신고를 접수했고, 질병관리청이 조사를 시작했으며, 어젯밤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브리핑에서 문제가 된 백신은 제조사의 백신 생산상의 문제는 아니고 유통상의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정부조달 계약을 맺은 업체는 한 곳으로, 냉장차로 백신을 이동해 지역별로 재배준하는 과정에서 일부 백신이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접종하려던 물량은 전체 물량 약 3000만 접종분 중 42%에 해당하는 1,259만분인데요, 이중 500만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보고 있습니다.

이달 초 생후 6개월부터 만 9세 미만 어린이 11만8,000명이 맞은 백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급되는 경로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은 효능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한 뒤 사용 또는 폐기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조사 과정은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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