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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대장암 글로벌 임상, 미국 이어 국내서도 승인"

정희영 기자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엘레바(Elevar therapeutics)는 대장암 3차 치료제 개발을 위해 리보세라닙(Rivoceranib)과 일본 타이호 제약의 론서프(Lonsurf)의 병용 임상 1b/2상에 대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IND)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리보세라닙과 론서프의 글로벌 병용임상에서 적정 투여용량 결정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본격적인 임상2상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에서도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이다. 임상1상을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 환자에게 부작용이 없는 투여용량을 결정하고 임상2상에서는 결정된 투여용량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하게 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된 워싱턴대(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와 밴더빌트대(Vanderbilt), 플로리다 암전문가 센터(Florida Cancer Specialists)와 더불어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다.

표적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세포독성항암제인 론서프의 병용요법은 론서프가 암세포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사멸을 유도하고, 리보세라닙이 종양 증식에 필요한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시켜 비정상적인 암 혈관구조를 정상화하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 및 전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또 리보세라닙과 론서프는 부작용이 겹치지 않고 모두 경구용 약품으로 복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최적의 병용 조합으로 기대된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IND 승인이 돼 환자모집이 빨라질 것"이라며 "글로벌 협업을 통한 신속한 임상진행을 통해 대장암 말기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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