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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문자 ' 링크 잘못 클릭했다간…추석 노린 스미싱 극성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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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명절을 앞두고 추석택배를 확인하라는 문자부터 코로나 지원금, 건강검진 등을 가장한 신종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잘못 눌렀다가는 본인도 모르게 소액결제가 되거나 저장된 모든 연락처에 같은 문자가 발송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추석선물 택배, 재난지원금 지급, 건강검진 일정을 확인하라는 문자까지.

제법 그럴듯한 말로 개인정보를 노리는 스미싱 사기 문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런 낚시문자에 첨부된 정체불명의 URL을 잘못 클릭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악성코드가 휴대폰에 심어지는 건 물론, 실제라고 착각할 만큼 유사한 사이트로 연결해 직접 결제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게임 아이템이나 사이버 머니 등 소액결제 피해를 당하는 사례도 다반사입니다.

또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에 동일한 사기 문자를 대량 유포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스미싱 건수는 70만건을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긴급 생계자금이나 다름없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도 1만750여건이나 됐습니다.

지난 한해 전체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액 6720억원 중 스미싱 비중은 10% 수준.

금융당국은 전체 사기는 줄어드는 반면, 비대면을 노린 스미싱 피해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선진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팀장: 자녀분이 특이한 요청을 하게 되면 전화나 다른걸로 확인이 될때까지는, 금전이 개입되거나 신용정보가 개입되면 전화를 끊거나 응하지 않는게 가장 좋습니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다면 절대 링크를 클릭하거나 파일을 다운받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만약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될 경우 소액결제를 차단하거나 휴대폰을 초기화하고, 공인인증서나 카드 비밀번호를 바꾸는 게 안전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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