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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자구안의 완성, 인프라코어 매각 임박 …흥행 가능성 솔솔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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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두산그룹 자구안을 완성시킬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 입찰이 1거래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걸림돌이었던 중국 법인과의 소송 우발채무를 두산이 부담하기로 한 만큼 흥행 기대감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경쟁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두산솔루스 지분과 (주)두산 모트롤사업부, 클럽모우CC, 네오플럭스.

여기에 두산타워 매각까지.

올 초 채권단으로부터 3조 6,000억 원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내걸었던 3조 원 규모의 자구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두산그룹.

주요 사업부와 유휴 자산 매각에 집중한 결과 지금까지 매매계약이 체결된 규모만 2조 2,000억 원에 이릅니다.

이런 가운데 자구안의 핵심 퍼즐을 완성시킬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이 1거래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두산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오는 28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 입찰을 진행합니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약 36%로, 캐시카우인 두산밥캣은 제외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사모펀드 등 재무적 투자자를 중심으로 입찰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잠재 매수자로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전략적 투자자의 참여 가능성은 변수로 꼽힙니다.

현대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가운데 업계는 현대건설기계와의 시너지 측면을 고려할 때 막판 참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매각의 걸림돌로 꼽히던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법인, DICC의 소송 관련 우발채무를 최근 두산그룹이 책임지기로 한 만큼 인수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매각가는 약 8,000억 원에서 1조 원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두산그룹이 핵심자산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성공을 통해 조기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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