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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신라젠 주주모임, 한국거래소 압박 수위↑..."정치권이 나서야"

이대호 기자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이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에게 전하는 호소문 및 면담신청서를 전달했다. / 사진=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제공.

상장폐지 벼랑에 몰린 신라젠의 소액주주들이 한국거래소에 대한 압박을 이어간다.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10월에도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신라젠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지난 9일부터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무기한 집회에 들어갔으며, 지난 25일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호소문을 전달하고 면담을 신청하기도 했다.

특히,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 중인 한국거래소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성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대표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10여년간 한국거래소의 종합감사를 방치하는 사유와 행정고시 동기인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관계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국정감사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25일 집회에서 찬조연설자로 참여한 정의정 한국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를 봤을 때 형평성에 위배되며 정치권이 나서 이 사태를 해결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신라젠의 주권 거래정지는 이중처벌 행위이고 모든 책임을 투자자에게 전가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주식시장에서 독점적인 절대권력기관 지위를 누리고 있는 한국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힌 박용진 의원을 적극 지지한다."며, "추석이 지난 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라젠의 경영개선계획서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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