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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빅히트 대전' 앞두고 고객맞이 '분주'…전산 일제 점검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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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달 공모주 대어 '빅히트'의 청약을 앞두고 증권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고객 유치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벌이는 한편 전산시스템 점검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실제로 앞선 청약 열풍 덕분에 신규 고객이 다수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올해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의 공모주 청약이 다음달로 다가왔습니다.

빅히트의 공모주를 청약할 수 있는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키움증권입니다.

올해 들어 공모주 열풍이 거세지자 증권사도 전산시스템 단장에 나섰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은 지난 12일,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7일 전산시스템을 일제히 점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서비스 개선 작업을 병행해 서버를 증설했고, 키움증권은 올해초에 비해 서버를 세 배로 늘린 상태입니다.

NH투자증권은 청약이 실시되는 다음달 5~6일 사이 시스템 접속이 지연될 수 있다고 미리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증권사 관계자는 "고객이 상당히 몰릴 것으로 예상돼 필요한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며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대비를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 청약 때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등에서 시스템이 지연돼 투자자의 민원이 폭증했기 때문에 선제적인 점검을 진행한 겁니다.

공모주 청약에 많은 투자자가 몰리며 증권사가 거두는 수익도 상당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앞서 카카오게임즈 청약 자금 가운데 2조원 넘게 금융상품으로 유입됐습니다.

키움증권과 포스증권은 지난 24일 빅히트를 겨냥한 공모주펀드를 판매했는데, 하루 만에 2,400억원의 자금이 모였습니다.

올해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가 공모주의 역사를 새로 쓴 가운데 '빅히트'가 이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shlee@mtn.co.kr)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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