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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온라인 협약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진출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도청)

강원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수출 회복과 영세한 중소기업들의 실질적인 중국 수출을 위해 2020년 GTI박람회와 연계해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그랜드볼룸)에서 중국 메이판그룹 소속 왕홍(중국 온라인상 유명인)들과 도내 제품 라이브 판매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달 16일 중국 장시성 메이판그룹과 중국 콰징 전자상거래 사업에 대한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시행하는 온라인 마케팅 행사이다.

메이판그룹의 콰징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활용해 도내 뷰티기업 18개사 40여종 제품에 대해 메이판그룹 소속 국내활동 왕홍 10명과 중국 현지 왕홍 6명, 총 16명의 뷰티 전문 왕홍들이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판매를 진행한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 핀둬둬몰, 징동몰 계정을 통해 왕홍 방송이 실시간 진행되며, 판매 제품은 중국 콰징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중국 수출 인증, 허가, 관세 없이 메이판그룹 현지 물류창고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번 왕홍 프로모션을 통해 중국 소비자 실시간 판매와 추가 예약 물량까지 최대 10억 원 이상 판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도내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 수출 상담을 왕홍 생방송 프로모션과 병행해 추진한다.

왕홍 프로모션 개최 기간 동안 행사장내에서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유력바이어 30명과 도내기업 18개사와 1:1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진행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B2B 거래 진작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국경간 전자상거래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도내 제품을 직구 형식으로 보내는 방식인 ‘중국 콰징 전자상거래’ 제도에 주목하였으며 지자체 최초 중국 정부,기업과 온라인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발빠르게 디지털 수출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콰징 전자상거래는 수출 인증,허가,관세 면제, 증치세(부가가치세) 30% 감면 등의 혜택이 있어 그 동안 수출 장애 요소가 사라졌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Tmall(티몰)’ 및 중국 메이판그룹 자체 쇼핑몰내 강원도 전용관 개설, 중국 난징 종합 보세구역내 강원도 O2O 상품체험관 개설, 중국 콰징 보세물류를 활용한 강원도 유통시스템 구축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품목을 다양화해 3회 이상 왕홍 프로모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홍콩 최대 온라인 쇼핑몰 HKTV몰 회사와 11월 중 온라인 업무협약을 준비하고 있는 등 타 지자체 보다 발빠르게 비대면 수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왕규 중국통상과장은 “중국 라이브 방송 판매 규모는 약 165조원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중국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도내 기업을 온라인 수출 성공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며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해 홍콩, 태국, 호주 등 전자상거래 수출 국가를 확대해 도내 위축된 수출을 돌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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