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 회장 장녀 민정씨, 보광 장남과 19일 결혼
조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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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큰딸 민정씨(29)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35)씨와 19일 결혼식을 올린다.
장소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으로, 앞서 서 씨와 홍 씨는 지난 6월 이곳에서 약혼식을 가진 바 있다.
보광그룹은 범삼성가로, 국내 대표 화장품 업체인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사돈지간을 맺게 된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고 홍진기 보광그룹 창업주의 장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양가 부모와 직계 가족, 신랑신부 지인만 참석할 예정"이라며 "개인사인 관계로 자세한 내용에 대한 확인은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서민정 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지분의 2.93%를 보유하고 있어 서경배 회장에 이은 2대 주주다.
홍정환 씨는 보광창투에서 투자심사를 총괄하고 있으며 지주사 BGF 지분을 0.52% 보유하고 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