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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스넷, 3분기 수익성↑..."언택트 수요 급증"

이대호 기자

오파스넷 CI / 사진=MTN DB.

오파스넷이 지난 3분기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오파스넷은 2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액 281억여원, 영업이익 22억여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06% 줄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35.34% 급증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55%, 전년동기 대비로는 1,427.59% 급증했다.

오파스넷은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3분기에는 더욱 개선된 수익성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8억원, 40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13.5억원)보다 3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오파스넷은 지난 9월말 기준으로 누적 수주액이 1,236억원을 넘어섰고, 수주잔고(향후 예정된 매출액)의 경우 496억원 이상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배경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비대면) 비즈니스 증가가 꼽힌다. 기업과 공공분야에서 언택트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면서, 오파스넷이 공급하는 시스코(Cisco) 화상회의 솔루션인 웹엑스(WebEx) 수주 등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오파스넷은 정부 과제(한국정보화진흥원) 수주를 통해 유튜브 영상 콘텐츠와 관련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플랫폼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경기도 일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유튜브 콘텐츠 활용도 등을 수집, 분석하는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는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비대면 솔루션, SDN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빅데이터 영상 분석 플랫폼 구축과 같은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매출과 이익 규모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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