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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수원 선영으로 이동…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들러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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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조금 있으면 수원 선영에서 영면합니다. 오전에는 이재용 부회장 등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과 발인이 치러졌는데요. 운구 행렬은 생전 이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공간을 돌면서 임직원들과의 마지막 이별을 고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 기자. 현장 상황 전달해 주시죠.

[기사내용]
이건희 회장의 영결식은 오전 7시 반 경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영결식은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과 약 150m 떨어진 암 병동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50여 분 뒤 모습을 보인 이재용 부회장은 고개를 숙인 채 비교적 담담하게 걸어 나왔습니다.

그 뒤로 홍라희 전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뒤따랐는데, 이부진 사장은 하얀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며 눈물을 참는 모습이었습니다.

영결식에는 이건희 회장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인 후 운구 행렬은 이건희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으로 향해 임직원들과 마지막 이별을 고했습니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생전 고인이 마지막으로 챙겼던 반도체 공장이 있는 곳입니다.

장지는 경기도 수원 삼성 선영으로 잠시 뒤면 운구 차량이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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