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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글, '테조스' 신용도평가 발표…평가 항목 6개 모두 '양호'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 기자antilaw@mtn.co.kr2020/10/28 19:08

공시 데이터 기반 가상자산 정보 포털 쟁글이 글로벌 크립토 시장 시총 10위권 프로젝트 '테조스(Tezos)'에 대한 신용도평가(Xangle Credibility Rating)를 실시한 결과, 6개 항목에서 모두 고평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테조스의 평가 등급은 ‘AA-(Prime)‘로, 18개로 나뉜 평가 등급 중 상위 4등급에 속한다. 점수로는 81점으로, 쟁글 신용도 평가 중 최초로 80점 이상을 받은 사례이기도 하다.

쟁글은 지난 4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쟁글신용도평가 서비스를 론칭했다. 9월 기준 5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이들 중 자발적으로 평가 결과를 공개한 곳은 8곳이다. 쟁글의 신용도평가는 가격 변동과 상관 없이 팀 역량 및 재무적 지속가능성, 사업 성과에 따른 펀더멘털을 평가하는 서비스이며, 펀더멘털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등급을 수정한다.

이에 가격 변동 등 마켓 퍼포먼스 등급을 반영하는 타 평가와는 차별점이 있다.



이번에 평가를 받은 곳은 스위스에 설립된 테조스 비영리재단으로, 테조스 프로토콜 및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한편, 테조스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곳은 다이나믹 렛저 솔루션스로, 테조스 재단과는 구분해야 한다.


쟁글은 테조스에 대해 △정부기관과의 우호적 관계 △타 프로젝트 대비 우수한 보안성 및 코드 수정∙개선이 쉬워 STO 플랫폼으로서 지니는 강점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등 대형 거래소에서 스테이킹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노드 운영 참여가 급증해 플랫폼 성장 계기를 만든 점 △LPos(Liquidity Proof of Stake) 합의 알고리즘으로 토큰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스테이킹에 대한 보상으로 토큰 가격을 유지한 점 △2020년 7월 기준 $751M 자산 보유해 재단의 재무적 지속가능성 높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쟁글이 평가하는 6개 항목으로 보면, 테조스는 각각 △ 회사 팀 및 역량 ‘High’ △ IR 및 공시활동 ‘High’ △ 재무건전성 ‘High’ △ 토큰 지배구조 ‘High’ △ 경영성과 ‘Very High’ △ 기술 감사 및 법률 자문 ‘High’를 받았다.


다만, △ 이더리움과 이오스 대비 구동되는 서비스 수가 적고 △ 보유 자산의 72%가 BTC, XTZ로 자산 가격 급변동에 리스크가 노출된 편이어서 토큰 헷지 부분에서 보완되어야 할 점으로 꼽혔다.

토큰헷지에 관해서는 테조스가 추후 계획을 공개한 바가 없는 상황이지만, 향후 보유 자산 현금화로 토큰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면 점수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밖에 쟁글 공시 성실도 평가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은 것과 관련, 테조스 측은 “공시 제공 주체가 바뀌면서 인수인계 지연이 발생했다”며 “공시 담당 인원을 영입해 원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쟁글 신용도평가를 통해 테조스의 생태계와 프로토콜에 대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며 “제3기관에 테조스에 대한 분석을 제공할 시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쟁글은 지난 4월 신용도평가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약 반년 동안 50개 이상 프로젝트를 평가했으며, 이들 중 자발적으로 평가 결과를 공개한 곳은 8곳이다.

쟁글은 프로젝트로부터 회계법인 인증을 받아 기업회계 기준을 준용해 작성된 재무상태표, 법무법인 자문 등 외부 감사 증빙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생태계와 눈높이에 맞춘 평가를 진행한다.

쟁글은 또 과거 시점에 평가를 받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중차대한 문제가 평가 시점 이후 포착되는 경우 평가 등급을 조정하는 실질 심사 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시총 50위권 토큰에 대해서는 투자 정보를 더욱 쉽게 알려주기 위해 약식 신용도평가를 진행해 대중에 공개하고 있으며, 일반에 공개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거나 사업 진행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는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도 간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쟁글 관계자는 쟁글신용도평가 서비스의 역할에 대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대중 대상으로 아직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감사 영역에서 쟁글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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