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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해외서도 위암 말기 환자 대상 '치료목적 사용 승인' 획득

이스라엘에서 '치료목적 사용승인' 획득…국내에서도 다수 환자에 투여
석지헌 기자





에이치엘비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표준치료에 실패한 위암 말기 환자들에 사용될 수 있게 됐다.

에이치엘비는 30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라엘 보건부 산하 의약품관리국이 리보세라닙의 치료목적 사용을 특별 승인했다고 밝혔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식약처가 생명이 위급하지만 적절한 치료 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아직 개발 중인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제도다.

이미 국내에서도 말기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이 사용되고 있다. 연구자 주도와 회사 주도로 신청한 리보세라닙의 치료목적 사용이 잇따라 승인됐기 때문이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연구자(병원 주치의) 주도와 회사 주도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 환자의 인원 규모에 따라서 개별환자, 2명에서 25명 미만 소규모 환자, 25명 이상 대규모 환자 등 3종류로 분류된다.

지난 7월 서울아산병원이 개별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얻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1일에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2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기도 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작년 위암 임상 중 이스라엘을 비롯 유럽의 여러 국가의 임상의들이 리보세라닙을 복용이 편리하고 부작용이 적은 경구용 제제로 평가받은 바 있어 위암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NDA 준비에도 빠른 시일내에 성과를 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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