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복지의료공단, ‘나라사랑 행복한집’ 5270호 현판제막식 개최
신효재 기자
(사진=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은 19일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에서 ‘나라사랑 행복한집’ 5270호 현판제막식을 개최했다.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행복한집’은 공단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연 30억 원 이상을 투입해 현재까지 약 5300가구를 개선 및 신축해왔다.
공단은 행정안전부의 ‘협업이음터’를 통해 한국국토정보공사, 우체국금융개발원과 협력해 천장 균열, 장판 및 도배 훼손, 보일러 고장 등으로 노후된 6.25 참전유공자 주택 두 가구의 개선공사를 마쳤다.
이번 공사를 주관한 공단은 총 비용 4700만 원 중 싱크대 교체, 난방, 도배 등에 필요한 3000만 원을 한국국토정보공사로부터 지원받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고령·장애 친화형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또 우체국금융개발원은 난방 연료 지원, 방역 소독과 함께 기관 특성을 살려 어르신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10월에는 각 기관 봉사단 17명이 공사 현장에 모여 도색, 미장, 환경 정화 등 다각적인 개선 작업을 펼치며 기술봉사에 동참하기도 했다.
양봉민 이사장은 “최근 공단이 추진 중인 의료·복지사업에 타 기관의 기술, 인력 등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간, 공공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 기관 협업을 위한 공단의 적극적인 노력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협업 성공사례 영상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면서 모범사례로 인정받은바 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