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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풍력기 다는 육백산풍력단지, 주민도 환영하는 명품단지로 재추진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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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산 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이 삼척 육백산풍력발전사업에 다시 도전합니다.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변경한 설계를 토대로 이르면 이달 인허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영덕풍력발전단지처럼 관광연계형으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경상북도 영덕에 위치한 영덕풍력발전단지. 동해 해안선을 따라 풍력발전기 24기가 설치돼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을 뽑내는 이곳은 영덕이 연간 300만명이 넘게 찾는 관광지로 각광받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강원 삼척 육백산 지역에 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은 영덕풍력발전단지를 발전모델로 제시합니다.

영덕풍력발전단지의 모습은 육백산풍력단지를 반대했던 삼척 주민들의 마음을 돌리는데도 큰 몫을 했습니다.

[정의성 / 삼척시 도계읍 상마읍리 이장
좋진 않았는데 협의하면서 영덕풍력발전단지를 한번 견학도 하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런식으로 운영하면 관광지도 발생도 하고..]

육백산발전단지는 남부발전의 '국산 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해당 단지에는 국내 풍력발전기 제조사인 유니슨에서 만든 4.2MW급 신제품 등 9기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허화도 / 유니슨 대표
저풍속에서도 효율이 많이 날 수 있는 그런 기종이 필요로 한거죠. 그래서 국내에 최대한 현재 실정에 맞게끔 풍력발전기를 저풍속형으로 개발을 별도로 해서...]

앞서 인허가 과정에서 두배의 고배를 마신 남부발전은 환경부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설계를 변경했습니다.

예정대로 2022년 완공이 되면 4만2,114톤의 온실가스를 감축시킬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송기인 / 남부발전 그린뉴딜사업처장
물론 일부 산림은 훼손되지만 그 이상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지구온난화 문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저희가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풍력발전기가 탑재된 새로운 명품발전단지의 탄생이 가능할지 인허가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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