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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450명… '2.5단계' 기로 오후 중대본 회의서 결정

나흘만에 500명 아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 나흘 연속 감소세
조은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50명으로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50명 늘어난 3만 3824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41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달 7일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총 5단계(1→1.5→2→2.5→3단계)로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으로 구분한다.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16명으로 전국 유행 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400~500명에 해당한다.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정 총리는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수도권 및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확진자수가 2배가량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에는 2단계, 호남권에는 1.5단계가 각각 시행 중이다.

수도권은 2단계로 유지하되 강화된 방역안을 적용하고, 비수도권은 1.5단계로 높이되 지자체 자율로 상향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향도 가능하다.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게 되면 확진자수가 적은 비수도권 지역들의 타격이 큰 탓이다.

선제적 조치로 전국 2단계를 건너뛰고 곧바로 2.5단계로 격상할 가능성도 있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며 유행규모가 급격히 확대될 수 있는만큼 수도권은 2.5단계, 나머지 지역은 2단계로 상향하는 방식도 거론된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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