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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채팅 논란 여전…코로나 시대 2030 집콕족 늘며 몸캠피싱 주의보

머니투데이방송 김지향 기자issue@mtn.co.kr2020/12/03 13:39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로 ‘3차 대유행’이 전국적으로 나타나며 n번방사건, 몸캠피싱 등의 디지털 성범죄가 한층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코로나19 대유행 기세 속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α 조치가 이루어지며,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사우나·한증막 및 에어로빅·줌바·스피닝 등 실내운동시설은 운영이 중단됐다. 숙박시설에서 주최하는 연말연시 행사도 금지된 가운데 정부가 현재 수도권에 시행중인 조치를 7일 이후 종료하지 않고 연장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는 1.5단계로 일괄 격상돼 오는 14일까지 유지된다. 특히 부산은 자체적으로 오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까지 3단계 수준으로 방역 강도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문제는 이처럼 예년과 다른 연말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시간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는 20~30대들이 익숙한 스마트 기기로 랜덤채팅 앱 등 익명의 사용자와 대화를 나누는 일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랜덤채팅은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하고 성매매나 사기 등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많다. 이를 통해 발생되는 대표적인 범죄 중 하나가 바로 ‘몸캠피싱’이다.

몸캠피싱이란 영상채팅 과정에서 피해자의 알몸이나 신체 일부가 드러난 영상을 확보한 뒤,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를 말한다. 협박범들은 영상채팅 과정에서 APK파일 같은 해킹파일을 보내 피해자가 설치하도록 유도하는데, 이를 통해 필요한 연락처를 확보하고 녹화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한다.

디지털 성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대표 김준엽)에 따르면 특히 올 연말에는 영상채팅으로 알몸이나 신체 및 얼굴 일부가 드러난 영상을 주고받다가, 동영상유포협박, 금품요구 등 성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하자 청소년 이용을 금지하도록 신분 인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다방면에서 근절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미 협박범이 피해자에게 몰카영상 유포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몸캠피싱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몸캠피싱 피해를 당했다면 신속하게 전문 보안업체를 찾아야 영상이 유포되거나 금품을 빼앗기는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라바웨이브는 몸캠피싱 피해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찾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 먼저 피해자 유형을 파악한다. 라바웨이브의 핵심 기술은 LAVAR CS시스템이다. 이는 다년간 개발 끝에 완성한 자체기술로서, 정밀분석시스템과 변수대응 솔루션 등을 포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협박범이 웹하드에 몰카영상, 알몸사진 등을 유포하는 것을 막기 위해 LAB 시스템을 제공한다. 개인정보 관련한 게시글이나 악성댓글을 삭제하고, 피해자의 영상을 구별해 다른 영상으로 대체한다.

라바웨이브 전략기획팀 김태원 팀장은 “연말 분위기에 취해 한 순간의 실수로 범죄자의 표적이 되는 리벤지포르노, 몸캠피싱 같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고 “피해자의 정신적 피해를 막기 위해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피해자 구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바웨이브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디지털 성범죄 전문 기업으로, 다년간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성범죄 근절과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긴급한 대응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위해 IT보안전문가, 상담전문가들로 구성된 상담팀이 24시간 대기해 언제나 상담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업의 매출을 저해하는 악성댓글이나 기사 등 기업 이미지를 관리하는 ‘기업 평판 관리 서비스’ 서비스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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