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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안정 속 미래 혁신"... SK, 박정호 시프트' 구축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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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는데요, 안정을 유지하면서도 미래 먹거리를 위한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부회장 승진과 함께 SK하이닉스 부회장도 겸직하게 됐고, 반도체와 에너지 등 미래사업 분야에는 핵심 인력을 포진시켰습니다. 문수련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SK그룹의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안정'속 미래산업을 위한 '혁신'으로 요약됩니다.

대부분의 주요 계열사 임원들은 그대로 유임됐는데, 코로나19와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반도체와 에너지 등 미래 사업 분야에 핵심 인력을 대거 포진시켰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최측근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부회장 승진과 동시에 SK하이닉스 부회장을 겸직하게 됐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인 박 부회장은 인수합병(M&A) 통으로도 통하는 인물로 SK하이닉스 인수 작업을 주도했습니다.

현재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데 의장직은 내려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SK의 수소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SKE&S는 유정준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고, 70년대 생인 추형욱 SK 투자1센터장을 임원 승진 3년만에 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유 신임 부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수소 등 미래 에너지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이끌게 됩니다.

소재 ㆍ에너지 사업에 밝은 추 사장은 유 부회장과 함께 SKE&S 공동대표를 맡으며 차세대 에너지 사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SK그룹은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각 회사가 환경, 사업, 지배구조, 즉 ESG경영을 기반으로 고객과 투자자, 시장에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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