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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수급 되돌린 '백신'… "코스피, 추가 상승할 것"

석지헌 기자

연일 역대 최고 기록을 깨고 있는 코스피가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백신 호재가 남아 있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주가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고평가 우려에도 연이은 코스피 신고점 돌파 원인은 펀더멘털이 아닌 수급에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명목 GDP 대비 코스피 시가총액은 과거 버블 사례만큼 높아졌다.

안 연구원은 "1990년 대 이후 수출금액과 코스피 사이에 추세적으로 형성된 상관관계를 보면, 최근 12개월 수출금액에 비해 현재 주가 수준은 다소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가 수준인 코스피 2,700포인트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연간 7,500억 달러 규모의 수출금액을 전제로 해야 하는데, 이는 최근 수출금액 대비 48% 증가한 수준이란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의 근거는 경기 펀더멘털이 아닌 수급에서 찾는 것이 적합하다"며 "구체적으로 외국인 수급의 영향력이 절대적인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8개월 동안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의 1/4 가량이 한 달 만에 되돌아왔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의 기저에는 코로나19 백신이 있다"며 "한국이 당징 백신을 보급할 능력은 없지만 선진국 백신 접종을 통한 대외 수요와 교역 회복이 한국에도 긍정적일 것이란 기대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 영국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주요 선진국의 백신 관련 호재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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