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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1] 애플카 다음은 'LG카·삼성카'…자동차 올라탄 IT·전자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 기자broken@mtn.co.kr2021/01/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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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율주행으로 운전에서 해방되면, 차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가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여가를 즐기며 게임을 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의 변신입니다. 운송 수단에서 생활 공간으로 변한 자동차의 미래, 고장석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기사내용]
차량 뒷좌석에 두루마리처럼 말려있던 화면이 펼쳐집니다.

LG가 그리는 미래차는 좌석 옆에 냉장고를 열면 식당으로, 때로는 화면을 보며 음악을 연주하는 연주회장으로 변신합니다.

미래차의 사용자 경험(UI)을 완성하기 위해 LG전자는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스위스 룩소프트와 조인트벤처 '알루토'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드미트리 로스치닌 룩소프트 CEO: 이제는 다방면의 기술력을 갖춘 팀으로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알루토가 가진 장점은 LG 웹OS 오토를 통해 우리에게 차 안에서의 경험을 생각하게 만든다는 겁니다.]

룩소프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로, 앞으로는 LG와 함께 차량 헤드 유닛과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LG가 미래차의 또 다른 축인 하드웨어 분야에서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회사를 출범한 만큼 시너지를 낼 전망입니다.

[권봉석 LG전자 사장: 우리의 목표는 업계를 이끄는 자동차 부품·솔루션 공급자가 되는 것입니다. 마그나와의 합작회사를 통해 LG가 전기차와 스마트차량 분야에서 확고히 자리 잡을 거라 믿습니다.]

삼성전자도 이번 CES에서 하만과 함께 '디지털 콕핏'을 공개했습니다.

운전은 자율주행에 맡기고, 승객들은 차량에서 콘서트를 즐기거나 게임을 하고,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원식 / 삼성전자 전장사업팀 전장개발그룹장: (차량에서) 이전보다 새롭고 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콕핏은 안드로이드와 리눅스 운영체제(OS)를 동시에 실행하는 하드웨어 플랫폼과 가상화 솔루션을 통해 여러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동시에 제어합니다.]

미래차가 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거듭나면서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애플과 구글, 인텔, 소니 등 IT 업체들도 잇달아 자동차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

자율주행 시대 주도권을 쥐기 위해 삼성과 LG도 무한 경쟁에 나섰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고장석기자

broken@mtn.co.kr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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