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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난기본소득 1인 10만원 지급 18일 발표

기자회견 통해 지급시기, 금액 등 구체적 방안 공식 발표
박지웅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는 18일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발표한다. 도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경기도는 1차 재난기본소득에 준하는 규모로 지역화폐 등을 통해 지급하는 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급 시기와 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이재명 지사가 18일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지난해 4월 지급된 1차 재난기본소득 수준으로 1인 10만원씩 지급되는 안이 유력하다. 1차 지급 때와 같이 경기지역화폐 카드와 신용카드를 통해 설 명절 전인 2월 초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상은 도내 주민등록된 거주자와 등록외국인·거소신고자 등 1,399만명이며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재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지방채 발행 없이 기금예수금 1조 2,805억원과 기금전입금 830억원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도의회는 18일 도의 공식 입장 발표 뒤 추가경정예산안이 넘어오는대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추경안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시회는 19~20일 열릴 예정이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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