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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900만 시대…부동산시장 '혼족 모시기' 경쟁

전체가구중 1인가구 40% 달해…부동산 시장, 작을수록 투자가치 높게 평가받아
강은혜 기자

‘경산 하양 파인앤유 더 퍼스트’ 투시도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혼족 모시기’ 경쟁이 심화할 전망이다. 1인 가구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소형 주거단지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주민등록상 인구는 총 5,182만 9,023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만838명이 줄어든 수치다. 인구가 늘지 않고 감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출생자보다 사망자의 수가 많아진 이른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반면, 1인 가구 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1인 가구는 906만3,300가구로 전체의 39.2%를 차지했다. 이는 전 가구 단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전통 가족 개념인 4인 이상 가구 비율은 20%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1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 주거단지의 수요가 점점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소형으로 분류되는 전용 40㎡ 이하는 다른 평형대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규모별 수익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전용 40㎡ 이하의 수익률은 5.03%로 조사됐다. 전용 40~60㎡ 4.56%, 전용 60㎡~85㎡ 3.97%보다 높은 수치다. 면적이 작을수록 높은 수익률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건설사들도 1인 가구에 적합한 평형의 맞춤 주거를 제공하고 있다.

파인건설은 경북 경산에서 ‘경산 하양 파인앤유 더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에 위치하며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18㎡ 총 280세대, 오피스텔 전용 22㎡ 총 76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또한 단지 내에는 기존 소형 주거시설에서 보기 힘들었던 △조식서비스(예정) △카페테리아 △휘트니스센터 △GX룸 등 고급 편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입주자의 건강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유해 물질 방출량이 적은 E0등급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풀옵션 빌트인도 마련된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는 건화종합건설이 ‘여의도 리브하임’을 분양 중이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탁 트인 조망권을 자랑하며, 전 실 복층형 설계로 침실과 주거 공간을 분리했다.

보일러실을 외부에 설치하고 세대 창고도 따로 마련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으며 풀퍼니시드시스템을 적용했다.

경기 안산시에서는 웰크론한텍이 시공하는 ‘더 하이어티’가 분양 중이다. 시화 MTV 내 산업단지의 기숙사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1인 가구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췄다. 바비큐장, 코인세탁실, 조식서비스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 서비스도 주목된다.

금도건설은 ‘판교 디앤써밋 에디션’을 분양 중이다. 1~2인 가구에게 최적화된 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평면을 채택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2.55m의 탁 트인 천정고, 드레스룸 설계 등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강은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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