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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한올바이오파마, 영업이익 '-63%'에도 웃는 이유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 기자cake@mtn.co.kr2021/01/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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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약 개발 기업 한올바이오파마가 올해 잇단 연구개발 성과와 전략적 지분 투자로 성장 발판을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하락했지만, 보유한 주식의 가치가 오르면서 당기순이익은 10% 이상 늘었습니다. 석지헌 기자 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의약품 매출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3% 하락한 한올바이오파마.

매출은 줄었지만 보유한 주식의 지분 가치가 올라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0% 이상 늘었습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전략적 지분 투자 대상은 2019년 12월 미국 나스닥에 스팩 상장한 이뮤노반트.

이뮤노반트는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하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사간 기술수출 파트너입니다.

한올바이오파마가 보유한 이뮤노반트 주식 수는 모두 98만 8,100주로, 현재까지 지분가치(21일 종가 42.45달러)는 462억원에 달합니다.

원금(56억원)의 8배에 달하는 평가이익을 올리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 더해 회사가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HL036)는 다음 주 미국 식품의약국, FDA와 미팅을 거쳐 올해 중순 미국에서 추가 임상3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중국에서는 이미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수요와 성장성에 비해 아직까지 제품 수가 많지 않은 만큼, 개발 성공 시 안정적인 캐시카우가 될 것이란 평가입니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자가면역질환(HL161) 치료제 가치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회사는 올해 중증근무력증(MG)을 비롯한 갑상선 안병증, 빈혈 등 3건에 대한 임상3상에 진입할 전망입니다.

잇단 임상 진입 성과로, 업계에서는 올해 한올바이오파마의 기술료 수익이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웃은 한올바이오파마.

임상 성공으로 블록버스터 신약을 출시하는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촬영: 차진원]
[편집: 오찬이]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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