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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생산 차질...정부 "1분기 도입계획 변동 없어"

AZ, 벨기에 백신 공장 문제로 EU 공급량 60% 줄이기로
방역당국, "1분기 국내 도입에 변동 없어"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robin@mtn.co.kr2021/01/24 14:43



아스트라제네카(AZ)가 유럽연합(EU)에 제공하기로 했던 공급량을 당초 계획보다 60% 줄이기로 했다. 일부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을 통해 "유럽 공급망 내 제조 현장에서 생산량이 줄면서 초기 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3월말까지 EU 27개국에 약 8,000만회분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지만, 절반도 안되는 3,100만회분만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 브라질 발 변이 바이러스에 맞춰 백신을 조정해야 할뿐만 아니라, 백신 생산을 맡긴 벨기에의 한 공장에서 문제가 발생하며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EU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 문제로 4~6월까지도 공급 목표를 맞출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EU 정부들이 아스트라제네카의 통보에 깊은 불만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화이자가 공장을 확장하기로 하면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공급에도 약 한달간 차질이 생길 예정인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의 공급 차질 문제로 유럽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또 다른 타격이 생겼다"고 전했다.

EU는 이달 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할 예정이었다. 영국은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긴급 승인했다.

한편 우리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분기에 도입한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한국은 SK가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분기부터 공급받을 예정이고, 현재까지 공급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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