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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고 뿌려서"… 다양해지는 코로나 치료제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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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국내 제약사들은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바쁘게 달려왔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주사제 형식의 치료제 외에도 코에 뿌리거나 먹는 등 다양한 제형의 코로나 치료제도 개발이 한창입니다. 석지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년 동안 숨가쁘게 진행돼 온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여정.

다음달부터 우리나라에 백신이 들어오지만, 집단면역이 형성되려면 앞으로 열 달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은 다양한 제형의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한창입니다.

치료제 개발은 속도전인만큼, 저마다의 강점을 살린 개발 형태가 눈에 띕니다.

파스에 강한 신신제약. 지난해 9월부터 '붙이는'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몸 안에서 녹는 초미세 주삿바늘을 활용한 패치 제형 치료제로, 현재 전임상시험에 앞서 약물 효능을 확인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한문석 / 신신제약 수석연구원 : 기존 주사제에 대비해 환자가 간편하고 통증없이 약물을 주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기존 경구용 제제는 위장간 부작용이라든지, 간 초회 통과에 의한 약효의 감소 등이 있는데, 패치제는 위장간을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나이티드제약과 휴온스는 흡입형 치료제를, 제넥신과 진원생명과학은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식의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약물재창출을 통해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나섰습니다.

안전성이 검증된 약물을 신속하게 찾아내 빠르게 임상에 진입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 : 적절한 시간에 마켓에 접근할 수 있는, 그런 노하우를 오랫동안 축적해왔기 때문에 그것들을 코로나 치료제에서도 'TIME TO MARKTER'이라는 TTM(적시성) 전략으로 약물들을 빨리 스크린하고 후보물질을 발굴해서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 아닌가….]

다양한 제형으로 치료제 시장에 뛰어든 후발주자들.

투약 편의성을 높인 치료제로 시장 선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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