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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 따로 친구 따로… '멀티 카톡 프로필' 실검 등장, 뭐길래?

선소연 인턴기자



‘카카오톡 멀티 프로필’이 화제다.

28일 카카오톡 사용자들이 멀티 프로필 기능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며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PC버전에서만 가능한 상태다.

지난 해 카카오는 2021년 1분기 중 베타테스트를 거쳐 멀티 프로필 기능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택수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지난해 열린 카카오 연례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 2020’에서 이같은 카카오톡 프로필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2021년부터 '멀티프로필' 기능을 통해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을 대화상대에 따라 다르게 보여줄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카카오톡이 전국민이 애용하지만 카톡 프로필에 띄운 사생활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공·사간 구별이 어렵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

김 CPO는 "멀티프로필을 활용하면 나의 다양한 관계에 따라 여러 개의 프로필을 만들 수 있고 각각의 프로필마다 내가 원하는 정보를 담고 어떤 상대에게 노출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는 누구와 어떤 프로필로 대화를 나눌지 사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멀티프로필은 사용자가 각각의 프로필을 만들고 공개를 원하는 수준의 정보를 담아 노출할 상대방을 정하면 된다. 가령 직장동료나 업무관계에 놓인 경우 직업정보 위주로, 또 가족이나 친지, 친구 등은 별도 프로필로 설정할 수 있다. 직장상사에게는 사적인 프로필 정보가 노출되지 않게 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 기능을 악용해 다른 사람을 사칭하는 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안전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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