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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핫플레이스 공유 앱으로 주목받는 초기관광벤처기업 ‘찌읏’

김지향



코로나19시대에도 라이프스타일이 핫키워드로 화제가 되고 있다. 젊은층은 물론 중년층에 이르기까지 여가를 즐기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가 및 관광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은 여유로운 시간이 있어도 막상 즐기는 것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때가 많다. 최근 여가시간에 무엇을 즐길지 방대한 카테고리 속의 콘텐츠를 둘러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여가활동을 ‘찜’할 수 있는 ‘㈜찌읏(ZZIEUT)’의 ‘찜’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초기관광벤처 ‘㈜찌읏’은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자는 비전 아래 ‘Discover the next stone’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만들어 진 스타트업이다. 직역하면 “다음 돌을 발견하라”는 의미인데 인간의 라이프스타일에 대변화가 일어났던 구석기 시대에 인간이 ‘돌’이라는 툴을 활용해 생활을 혁신하던 시점을 상상했고, ‘현대 또는 미래의 사람들에게 ‘돌’같은 혁신적인 도구를 만들어주자’라는 목표로 회사가 만들어졌다.

초기관광벤처 ‘㈜찌읏’의 문성수 대표는 중학생 때부터 개발에 관심이 많았다. 자연스럽게 고등학교도 개발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진학했고, 커뮤니티, 구인구직, 예약서비스 등 다수 웹 프로젝트를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혼자 계속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언젠가부터 본인이 만든 서비스가 많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기 시작하면서 창업에 대한 욕심이 구체화 되기 시작했다.

‘㈜찌읏’의 문성수 대표는 “어릴적부터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것은 다 도전 해봤고, 26살 쯤 창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서 직접 창업을 했다”며 “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이제 어느덧 창업한 지 3년이 넘었는데 하루하루가 생존 전쟁이지만 이 상황에서도 여전히 재미있고 설렌다”고 말했다.

초기관광벤처 ‘찌읏’ 한국관광공사 2020년 관광벤처사업 ‘우수기업’ 선정

스타트업 ‘㈜찌읏’은 최근 한국관광공사(대표 안영배)의 2020년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관광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되어 사업화자금, 컨설팅, 교육 등 1년간 다양한 지원을 받았으며, 연말 최종성과평가에서 ‘우수기업’ 선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했다.

‘㈜찌읏’은 지역콘텐츠 기반 SNS 플랫폼 서비스인 ‘찜’ 을 개발하여 관광벤처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찜’은 유저가 여행, 관광, 장소 등을 리뷰형태로 서로 추천하며 각종 핫플레이스를 공유하는 SNS 플랫폼이다. 다시 말하면 친구들과 함께 그룹지도를 만들거나 함께 좋아하는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찌읏’은 로컬 쪽이 워낙 경쟁도 치열하고 관련 서비스도 많다 보니 포지션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요즘 사람들은 놀러 갈 장소를 찾을 때 한가지 앱만 쓰지 않고, 놀러 갈 때 만 핫플레이스를 탐색 하는 게 아니라 일상적으로 SNS를 하면서 수많은 취향 콘텐츠를 우연히 발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찌읏’의 문성수 대표는 “‘찜’이라는 서비스는 SNS나 블로그를 보다가 가고 싶은 곳을 발견하면 그냥 카카오톡 공유하듯이 모든 서비스에 있는 ‘링크 공유 기능’으로 ‘찜’ 서비스에 공유하면 그 장소가 등록이 되고 그걸 지도 기반으로 쉽게 볼 수 있어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또 문대표는 “이렇게 다방면에 흩어진 내 취향 장소를 한곳으로 모으고, 친구와 편하게 공유하는 경험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신사업 ‘츄릅커넥트’ 서비스 선보일 예정

‘찜’ 서비스는 스타트업 ‘㈜찌읏’의 창업 첫 아이템이었고 지원사업과 투자유치, 그리고 각종 경진대회에서 상을 수상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찌읏’의 문성수 대표는 “지금의 구조에서는 유저가 정말 많아져야만 매출이 나는 구조”라며 “찌읏은 현재 신사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초기관광벤처 ‘㈜찌읏’은 이커머스와 소셜미디어 발달로 인해 맛 보다 '비주얼'이 더 앞서고 있다고 판단했고 정말 맛 만 있는 제품보다 비주얼을 갖춘 제품이 경쟁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찌읏’은 ‘츄릅’이라는 이름의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츄릅’은 푸드 스타일링 포트폴리오 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푸드스타일리스트’에게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푸드 스타일링 프로젝트’를 매칭해주고, 수익으로 이어지게 도와주는 서비스로 출발한다.

‘㈜찌읏’의 문성수 대표는 “우선 푸드스타일리스트 고객을 파트너로 만들기 위해 그들을 감동 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며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극강의 비주얼 스타일링 콘텐츠를 양산하고, 소비자에겐 이 스타일링 콘텐츠 자체를 즉시 구매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대표는 “파트너들과 함께 수익쉐어 방안을 설계해 그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면서 함께 가는 방향을 계속해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신사업 ‘츄릅’, 서비스 확장 전략

초기관광벤처 ‘㈜찌읏’이 만들고 있는 신사업 ‘츄릅’ 확장 전략에 대해 문성수 대표는 “범용이 아닌 버티컬이라는 강점으로 초반 우위를 잡았다”며 “서비스 플로우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푸드 비주얼만을 내세우고 있고 이에 따라 푸드 스타일링 콘텐츠 만큼은 그들과 협업하여 다방면으로 경쟁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고 말했다.

초기관광벤처 ‘㈜찌읏’의 최종 목표에 대해서 ‘㈜찌읏’의 문성수 대표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미션은 사람들을 위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라이프스타일을 계속해서 재정의하고 혁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대표는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높은 교육수준의 고아원, 청각장애인을 위한 솔루션 등의 소셜임팩트 사업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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