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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덕에 날개 단 렌털업계…'위생·셀프관리'가 비결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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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렌털 시장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자가관리와 위생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덕분인데요. 특히 렌털업계는 위생 기능을 강화하면서 매출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손 끝을 가져다 대자 맑은 물이 흘러 나옵니다.

정수기 안쪽의 필터까지 알아서 살균하는 일명 '자가관리 정수기'입니다.

그동안 손대지 못했던 내부의 남은 찌꺼기까지 청소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필터를 바꿀 수 있는데, 출시 두 달여 만에 판매량이 1만 대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살균수가 필터 안으로 들어가면서 내부를 알아서 청소해줍니다.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정수기에도 자가관리 기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원통형 공기청정기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바닥으로부터 10cm 가량 띄워졌습니다.

먼지가 많은 바닥 공기까지 빨아들이며 위생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이기환 청호나이스 개발담당 이사: 청호 뉴히어로 공기청정기는 바닥 부근에 있는 먼지의 농도가 가장 높다는 것에 착안해서 개발하게 됐고요.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는 많은 특징들 중에서 필터를 살균하는 기능이 가장 중요한 특징입니다.]


지난해 국내 렌털 시장 중 생활 가전 렌털은 약 10조 7,000억원 규모. 코로나19로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전년도 보다 17.6% 성장했습니다.

렌털업체들은 살균·소독 기능을 갖춘 식기 세척기와 정수기는 물론, 정기적인 관리가 가능한 매트리스까지 '집콕' 문화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 3조 2,374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3조원대 매출을 이어갔습니다. SK매직도 집콕 문화에 힘입어 매출액 1조원 클럽에 들었고, 다른 렌털기업들도 잇단 최대 실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1,300만 계정 시대에 돌입한 렌털 시장, 위생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늘며 역대급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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