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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NO'…150만 채식주의자 잡는 '대체 식품'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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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환경과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이를 실생활 소비에도 담아내자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동물성 단백질 섭취 자제하는 소비자들도 늘면서 이들을 위한 대체 원자재 시장도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햄버거 번에 패티까지.

겉보기에는 여느 햄버거와 다른 점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버거는 동물성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비동물성 원자재를 사용한 대체육 버거입니다.

햄버거 빵에 우유나 달걀이 들어가지 않았고 패티는 노란 대두 등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했습니다.

이산화탄소, 동물 학대가 발생하는 동물성 단백질 대신, 채식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메뉴입니다.

오택용 / 롯데GRS 마케팅팀
가치 소비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가 있었고요. 이런 고객들의 소비 패턴에 맞춰서 대체육 버거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국내 채식주의자는 약 150만 명.

10년 전과 비교해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칩니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면서 채식주의자 수는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많아지는 채식 인구에 식물성 단백질 제품은 여러 프랜차이즈 업계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롯데리아의 '미라클 버거'를 시작으로 버거킹의 '플랜트 버거' 등 햄버거를 넘어 최근에는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전문점에서도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한 샌드위치를 선보였습니다.

한때 소수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식물성 단백질 시장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외식 업계가 동참하면서 식물성 단백질, 채식주의에 대한 진입장벽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소현입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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