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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대전 승기잡자"…진화 거듭하는 저축은행 모바일뱅킹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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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달 안에 금융사간 장벽을 허무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저축은행 업권에도 도입됩니다.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 쟁탈전을 준비하는 모습인데요, 저축은행 업권 주거래 은행 지위를 굳히는 한편 시중은행 고객까지 유치해 고객저변을 넓히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웰컴저축은행이 모바일뱅킹 '웰뱅'을 새단장했습니다.

1년 10개월 만에 모바일뱅킹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이용자 편의성 제고에 집중했습니다.

보다 손쉽게 계좌이체할 수 있는 간편이체를 강화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전보다 빠르게 QR결제도 가능합니다.

업계 선두 모바일 금융 지위를 굳히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개편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웰컴은 2018년 업계 최초로 예금 뿐 아니라 대출 가입까지 가능한 모바일 풀뱅킹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2019년말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100만건을 최초로 돌파했고 최근엔 200만건을 넘어섰습니다.

이를 토대로 오픈뱅킹발 고객쟁탈전에 승기를 잡기 위해 모바일뱅킹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오픈뱅킹은 이번달 중 저축은행에 본격 도입됩니다.

저축은행 업권서 주거래 은행 지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타 업권 고객 유치전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저축은행 모바일 뱅킹에서 타 금융사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하는 것이 가능해져 예금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보다 쉬워집니다.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예금금리가 1%포인트 이상 높다는 점을 무기로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2%대 금리 정기예금 상품을 늘리거나 각종 특판을 내세워 시중은행 고객을 공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기존에 있었던 금융기관들간 경쟁을 강화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대출금리를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들이 소비자 개인정보나 보안과 관련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금고객을 중심으로 모바일뱅킹이 더욱 활성화될수록 대출고객 저변을 넓히는 것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인가를 획득해 고객 유치 경쟁에 뛰어드는 저축은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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