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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먹거리 M&A 잰걸음...전장사업 공략 박차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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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이 자율주행차 회사를 인수하며 새 먹거리인 전장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종합 전장기업의 밑그림을 완성한 LG그룹도 핵심부품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미래차 전장 시장을 선점하려는 두 그룹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삼성전자가 3년 안에 M&A에 나서겠다고 밝힌지 한 달여만에 미국 자율주행차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삼성이 지난 2017년 사들인 전장사업 자회사 하만은 차량과 사물 간 통신(V2X) 기술 전문인 미국 스타트업 '사바리'를 품에 안았습니다.

하만은 올들어 디지털 믹싱 기업인 스튜더를 27년만에 매각하기로 했는데, 이번 M&A로 전장사업 강화 전략이 보다 구체화됐습니다.

사바리 인수는 자율주행차 관련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2035년 1350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장사업 책임자로 M&A 전문가를 임명한 삼성전자가 이번 인수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전장 기업 인수에 나설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좀더 자율주행이나 전기차에 대한 융합개념의 부품을 활성화시키는 개념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LG그룹이 승부수를 던진 전장사업은 벌써 수십조원 매출을 올리며 미래 그룹 캐시카우 역할을 기대할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LG전자의 합작사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이 본격 출범하면 LG는 미래차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됩니다.

자동차 시장 진출을 추진중인 애플과 구글 등이 수년전부터 마그나와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전장 주축인 LG전자는 물론 계열사 LG이노텍도 세계 최초로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 개발에 성공하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시장은 LG전자와 LG이노텍의 전장사업부가 올해 나란히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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