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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정의선, 이번엔 '수소 동맹' … "수소경제 30조원 투자"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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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그리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SK와 현대차는 2030년까지 약 30조원을 투자하고, 정부 역시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민관이 함께 수소경제를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문수련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SK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2030년까지 약 30조원을 투자합니다.

오늘 인천 SK석유화학에서 열린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과, 정 회장은 위원회에 앞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수소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최 회장은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정 회장도 "SK와 협력을 통해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건전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SK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향후 5년간 각각 18조 5000억원, 11조 1000억원을 수소경제에 투자합니다.

SK그룹은 SKE&S를 중심으로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짓는 등 수소 공급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SK사업장 내 1500여대의 수소전기차를 공급하고 수소 카고트럭과 수소 트랙터 등을 출시하면서 수소차 확대에 힘쓸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SK그룹과 현대차그룹은 포스코그룹과 함께 수소관련 국내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를 설립해 국내 기업들의 수소 역량 강화에 힘 쓸 계획입니다.

SK와 현대차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정부 또한 예산 증액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8244억원의 예산을 지원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에너지·화학·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마련한 것은 수소경제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제도개선과 예산 지원을 통해 민간 투자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간기업과 정부가 힘을 모아 수소 생태계 조성에 나서면서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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