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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화제人] 안현우 소프트피브이 대표 “세계 최초 3차원 초소형 태양전지로 에너지 자립화를 꿈꾸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소프트피브이 안현우 대표
김원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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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소프트피브이 안현우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 기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워인터뷰 화제인의 권순우 기자입니다. 태양전지하면 일반적으로 네모난 패널, 평평한 패널 형태의 태양광 패널을 많이 생각하실 텐데요. 세계 최초로 평면이 아닌 동그란 구 형태의 3차원 초소형 태양전지를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개발을 했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인 2021 CES 혁신상을 받기도 했는데요.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서는 소프트피브이의 안현우 대표를 모시고 태양전지 혁신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먼저 시청자 분들 위해서 소프트피브이가 어떤 회사인지 회사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소프트피브이 대표 안현우입니다. 이렇게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우리 지구상의 거의 모든 생명의 근원인 무한 청정에너지인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해서 우리 일상에서 쓰는, 사용하는 에너지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태양전지인 소프트셀을 개발한 회사가 되겠고요. 궁극적으로는 저희가 이런 소프트셀을 이용해서 우리 가정이나 건물에서 스스로 에너지를 전부 다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일반 조명이나 또는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기능들을 부여해서 궁극적으로는 이제 스마트홈이라든가 스마트시티, 이런 IOT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걸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Q. 세계 최초로 동그란 구 모양의 3차원 초소형 태양전지 소프트셀을 개발하셨다고 들었는데 이 소프트셀이 뭐예요?

A. 흔히 이제 우리가 알고 있는 실리콘 태양전지는 평판입니다. 평판인 태양전지는 실리콘이라고 하는 물질을 원기둥 모양으로 성장을 시켜가지고 이걸 잘라서 사용하게 되는데요. 저희가 만든 구슬 모양의 태양전지는 실리콘을 일종의 파우더 형태로 만듭니다. 파우더 형태로 만들어서 나뭇잎에 이슬이 맺히는 원리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구형을 만들어서 아랫면에서다 두 개의 전극을 만든 그런 소프트셀이 되겠고요. 이런 소프트셀을 얘기할 때 저희가 사실은 소프트폼하고 그 다음에 표면 실장 기술이라는 얘기를 같이 하게 되는데요. 왜냐면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하시기를 1㎜밖에 안 되는 이 소프트셀을 어떻게 연결을 하느냐,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시거든요.

Q. 1㎜면 정말 작네요.

A. 네, 굉장히 조그맣죠. 그래서 이런 소프트셀을 연결할 때 저희가 표면 실장 기술이라는 걸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 표면 실장 기술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거냐면 우리가 컴퓨터 보드 같은 게 있습니다. 녹색 보드가 있죠. 그 녹색 보드 위에 전자부품을 연결하는 기술을 저희가 표면 실장 기술이라고 합니다.

Q. PCB 기판 위에다 올리는 거 말씀하시는 거죠?

A.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그런 딱딱한 컴퓨터 보드를 만드는 게 아니고요. 대신에 투명하고 유연한 필름을 이용합니다. 그래서 그 투명한 필름에 이미 전자부품들이 연결될 수 있는 단자라든가 또는 제품이 작동할 수 있는 회로를 이미 그려놓은 거죠. 거기에 이제 저희가 소프트셀을 올리게 되고요. 그렇게 사용을 하게 되면 저희가 마이크로배터리라든가 센서 또는 다양한 전자부품들을 실장을 해서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기능들을 하게 됩니다. 간단히 말씀을 드리면 소프트셀은 1㎜짜리의 태양전지가 되겠고요. 소프트폼은 그런 소프트셀들을 연결하는 일종의 기판이 되겠고요. 여기에 사용하는 기술은 표면 실장 기술이 되겠습니다.

Q. 정말 작아서 필름 위에다가 이걸 이렇게 박는다는 거죠? 그리고 그걸 이 조그만 것끼리 연결하는 게 아니고 이미 다 여기 기판이 있는 상황에서 위에 올려서 만드는 그런 방식인 거죠?

A. 네, 그렇습니다.

Q. 그런데 그렇게 하면 사실 네모 모양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게 구형이어야 될 필요가 있는 건가요? 이게 소프트셀이 가지고 있는 어떤 혁신성, 장점과도 관련이 있는 거예요?

A. 구슬 모양이 되는, 저희가 소프트셀이 1㎜ 정도의 크기로 가게 되면 굉장히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보시면 먼저 일단 투명한 필름을 이용하니까 투명합니다. 소프트셀이 1㎜밖에 안 되기 때문에요. 그래서 저희가 투명성을 컨트롤 할 수 있고요. 그래서 이런 제품들을 개발하게 되면 건물 유리창 같은 경우에 투명한 게 필요하거든요. 그런 데다 사용을 할 수가 있고요. 요즘에 특히 건물 유리창에 많이 사용을 하고요. 심지어는 컬러도 줄 수 있고요. 그 다음에 두 번째로 생각을 해보면 저희가 투명한 필름만을 사용하다 보니까 굉장히 유연합니다. 심지어는 두루마리 형태로 둘둘 말아서 사용할 수도 있고요. 세 번째는 뭐냐면 저희가 이제 원썬이라고 하는 태양광의 세기가 있어요. 태양광의 세기에서 평판형 태양전지가 보통 0.5볼트 정도 전압을 생산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그만 LED 하나를 작동하려면 한 3볼트가 필요하거든요. 그러면 평판형 태양전지를 6개 이어야 되는 거죠. 그러면 사실 면적이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희는 볼이 1㎜다 보니까 굉장히 작은 면적에서 구현이 가능합니다. 그런 장점들이 있고요. 그 다음에 심지어는 이 볼을 굉장히 많이 연결하면 굉장히 높은 전압의 제품도 만들 수가 있고요.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저희가 만드는 제품들의 모양을 공 모양도 만들 수 있고요. 나뭇잎 모양도 만들 수 있고 이런 최종 제품의 디자인도 자유롭게 만들 수 있고요. 그 다음에 이제 평판형 태양전지가 우리나라에서 여름에 보면 아침에 6시에 해가 떠가지고 저녁 8시에 해가 지거든요. 그럼 사실 시간이 많은데 우리가 태양광 발전량 시간을 계산할 때 3.6시간을 사용합니다.

Q. 각도가 잘 맞아야 되잖아요.

A. 그렇죠. 그러니까 결국은 수직으로 들어올 때 가장 많은 전력량을 생산하게 되는데 그게 3.6시간 밖에 안 되는 거죠. 그런데 구형을 하게 되면, 구슬 모양이 되면 빛이 어떤 방향에서 들어오든지 전부 다 수직이 되는 거죠. 그러면 시간별, 위치별, 계절별로 일정한 발전량이 가능하죠. 그런 장점이 있고요.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부분은 뭐냐면 단위면적당 생산할 수 있는 발전량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실리콘 볼모양을 만들었을 때 저희가 초기에 약 0.25㎽ 정도를 만들었었는데 지금은 한 0.35㎽ 정도 나오거든요. 쉽게 얘기하면 지금 태양광 모듈이 1m, 2m 크기예요. 1m, 2m 크기인데 한 460W 정도를 생산합니다. 생산하는데 저희는 같은 스퀘어미터로 환산을 하면 ㎡에 한 230W 정도가 되죠. 그런데 저희는 같은 면적에서 250W를 생산할 수 있고요. 그 다음에 더군다나 얘가 좀 투명하다 보니까 겹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장, 3장 겹쳐서 사용하게 되면 한 300W까지 생산할 수 있어서 많은 장점이 존재합니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소프트피브이 안현우 대표


Q. 사실 태양광 패널을 우리가 떠올릴 때 한을 깎아서 태양광 패널을 깔거나 그러면 보기 안 좋은 게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용도라 그러면 우리가 생활공간이라든지 건물이라든지 이런 데서도 얼마든지 디자인을 해낼 수 있는 그런 구조가 되는 것 같네요.

A. 그렇습니다.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Q. 사실 개발과정이 기존에 있던 그런 방식과는 정말 다른 방식이어서 어려움이 좀 많으셨을 것 같은데 어떤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이런 걸 개발하게 되셨어요?

A. 제가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한국에 와서 국내 대기업에서 반도체칩이 있으면 칩이 앉는 자리가 필요합니다. 칩이 앉는 자리가 필요한데 그걸 이제 반도체 기판이라고 합니다.

Q. 보통 패키징 기술이라고 얘기하는 그거죠.

A. 네, 그렇습니다. 패키징이란 원판, 기판입니다. 그런데 이제 당시에는 일본에 M사가 전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제 그 제품을 국산화에 성공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R&D부터 공장 생산에서 심지어는 해외 기술마케팅, R&D부터 마케팅을 봤고요. 이런 성공 체험을 바탕으로 해서 저희가 디스플레이 신사업도 보고 마지막에 가서는 모 대기업의 태양광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그런 경험을 얻었고요. 그 다음에 그런 일을 하면서 제가 이제 만나 뵙게 된 고객사 중에서 현재 저희 회사 CTO인 이성규 CTO를 만나게 됐고요. 당시에 모 대기업의 PCB 연구소장님이셨는데 이분이 전 세계에 재가 많은 엔지니어를 만나면서 보니까 세계 최고의 프로세스 엔지니어였어요. 굉장히 어려운 걸 간단하게 만들고 그 다음에 그런 프로세스들을 굉장히 경제성 있도록 설계를 하시고 그래서 이 분께서 한 2009년도쯤에 저를 부르셔서 실리콘 볼을 보여주시면서, 이 볼을 가지고 뭘 하면 좋겠느냐, 그래서 제가 그때 했던 얘기가, 태양전지를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게 됐고요. 그런데 저희가 대량생산 경험이 많다 보니까 둘이서 이제 머릿속에 설계를 했어요. 설계를 했는데 막히는 부분들이 좀 많았었죠. 그래서 저희가 한 3년 정도 discussion을 해서 2012년도에 특허를 썼고요. 2013년도에 특허등록이 됐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장비라든가 재료가 아직까지는 좀 부족한 부분이 많았었어요.

Q. 그러니까 그런 물건을 만들어본 적이 없으니까 이 물건을 만드는 장비도 없었겠죠?

A.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제 그런 장비하고 재료가 나와서 사실은 사업을 시작하게 됐는데요. 초기에는 사실은 많은 분야의 전문가분들이, 과연 가능하냐, 이런 의구심들을 많이 보여주셨어요. 그런데 최근에 이제 저희 회사에 오셔서 작동하는 것들을 보시고, 굉장한 걸 해냈다, 이건 정말 세상에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제품이다, 라고 많이 요즘에는 많이 도와주시고 그래서 사실 이 자리를 빌어서 그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도 전하고 싶습니다.

Q. 이번에는 소프트피브이가 개발한 소프트셀의 활용 분야에 대해서 좀 알아볼게요. 소프트셀이라는 게 결국은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잖아요. 그러면 아무래도 전기가 많이 나와야 할 텐데 전력 생산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해요?

A. 저희가 초기에 이제 2019년 9월쯤에 저희가 시제품을 만들었을 때는 한 1.1㎜ 정도 소프트셀에서 약 0.25㎽ 정도 수준이 나왔어요. 그런데 경제성이 나오려면 저희가 계산을 해보니까 0.2㎽ 정도 수준이면 경제성이 나옵니다. 현재는 저희가 한 0.35㎽ 정도 수준으로 끌어올렸고요. 그래서 공장을 만들 때는 저희가 0.35㎽ 수준에서 지금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Q. 이걸 숫자로, 너무 단위가 작다 보니까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게 있는 것 같은데 이걸 태양 패널이나 이런 거랑도 좀 비교를 해서 할 수 있어요? 효율이라든지 이런 걸로.

A. 사실은 효율보다는 단위면적당 발전량으로 좀 설명을 드릴 수 있는데요. 좀 전에 제가 말씀드렸듯이 기존의 태양광 패널은 약 한 460W 정도가 나옵니다. 460W가 나오는데 이걸 ㎡로 환산을 하면 230W가 됩니다. 그런데 저희가 230W 1㎡ 면적에 저희가 소프트셀을 지금 넣게 되면 약 250W 정도가 나오게 되고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500W가 나오게 되는 거죠. 그리고 저희가 이걸 투명하다 보니까 적층을 해서 쌓을 수 있게 되는데 그런 경우에는 약 한 300W 정도 그러면 한 600W가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앞으로 공장을 지어서 제품을 생산해서 2년 내에 약 한 700W 정도 수준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기존의 태양 패널보다도 단위면적당 에너지 발전량이 훨씬 많네요.

A. 훨씬 높습니다.

Q. 여러 가지 활용 방안이 있을 때 말씀 들어봤을 때 제가 먼저 떠올랐던 부분이 이걸 건물에다 설치를 하면 우리가 한국전력에서 전기를 받는 게 아니라 건물 자체에서도 이걸, 에너지를 생산해낼 수 있지 않을까 좀 그런 생각이 드는데 결국은 제로에너지 빌딩 관련한 얘기인데요. 이런 것들이 어떤 식으로 좀 구현이 가능한 개념으로 봐야 되나요?

A. 예전에는 에너지 공급 관점에서 에너지를 봤습니다. 그래서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든가 또는 풍력발전소를 짓는다든가 이런 개념인데요. 요즘에는 에너지 수요 관점입니다. 모든 정책들이 에너지 수요 관점으로 가면서 전 세계 에너지의 40% 정도가 빌딩에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제로에너지 빌딩이라는 개념이 나왔고요. 이미 미국과 유럽과 일본에서는 이미 시행을 시작하고 있고요. 한국도 작년부터 공공건물에는 이미 확대 적용을 하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Q. 결국은 건물 안에서 한다는 그런 개념은 우리가 태양 패널 좀 봐서 그렇게 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드는데 사실 태양광 나뭇잎, 태양광 나무 이건 우리가 생각했을 땐 평평한 것만 생각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태양광으로 나무를 만든다는 개념이 좀 잘 이해가 안 가는데 이게 어떤 컨셉으로 만들어서 어떤 식으로 사용이 가능한 거예요?

A. 실제로 저희가 BIPV라고 하는, 아까 제로에너지 빌딩에서 이제 BIPV는 건물일체형 모듈이고요. 또는 건물부착형해서 BAPV라는 모듈이 있습니다. 저희는 투명한 장점을 살려서 처음에는 유리 쪽에 적용을 시킬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건물에서 사용하는 전력이 유리라고 하는 면적을 이용해서도 만약에 불충분하다고 한다면, 그런 경우 발생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좀 더 스터디를 해봤더니 태양광 나무를 이용하게 되면 현재의 태양광 발전소로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을 거의 100배 정도 수준으로 생산할 수 있다, 라는 논문들이 이미 1984년도 이후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태양광 나뭇잎의 잎맥을 하나의 회로라고 생각을 하셔서요. 그 잎맥 위에다가 저희 소프트셀을 올리게 되면 나뭇잎 당 약 1W 정도의 전력 생산이 가능합니다. 현재 한 1MW의 발전소를 만드는 데 약 3,000평 정도의 땅이 필요한데요. 거꾸로 계산을 해보면 태양광 나무라고 하는 형태를 띠게 되면 약 30평 정도에서 1MW의 발전소가 가능하고요.

Q. 그러니까 태양광 패널로 깔면 3,000평 정도가 필요한데 나무 형태로 입체적으로 만들게 되면 한 30평 정도면 된다.

A. 그렇습니다. 나무라고 하는 게 사실 진화를 거쳐 오면서 가장 태양광을 잘 받도록 진화해온 거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나무가 하나의 발전소가 되는 거고요. 저희가 에너지 자립화, 마이크로그리드라고 설명하는 부분이 이 나무를 집에다가 지어서 집에서 필요한 전력을 쓰고 우리가 말하는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 데 약한 100kW 정도가 필요한데 그럼 결국 한 3평 정도면 충분하다는 얘기가 되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필요한 전기를 전부 나무에서 BIPV에서 또는 건물에서 이렇게 사용을 하게 되면 완전한 에너지 자립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게 사실 저희 회사의 하나의 목표가 되겠습니다.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소프트피브이 안현우 대표


Q. 소프트셀을 활용할 때 이외에 다른 데도 활용을 할 수가 있어요?

A. 저희가 BIPV라든가 BAPV 그 다음에 태양광 나뭇잎은 설명을 드렸고요. 저희가 또 할 수 있는 부분이 뭐냐면 되게 분야가 다양합니다. 현재의 태양전지에 거의 99% 이상은 태양광발전소밖에 없거든요. 이 태양광발전소가 사실은 시각적인 공해의 문제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유연하면서 투명하게 만들게 되고 다양한 모양을 만들게 되면 굉장히 많은 응용분야가 생기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분야가 뭐냐면 이런 건물에다가, 유리창에다가 소프트셀을 박고 난 다음에 거기에다가 LED를 다시 부품을 넣게 되면 낮에는 발전을 하고 저녁에는 건물 전체가 동영상이 돌게 되겠죠.

Q. 전광판.

A. 네. 그런 기능도 가능하고요. 또 하나가 뭐냐면 저희가 이제 도로에 지금은 자율주행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자율주행을 하는데 사실은 전기자동차들이 주행을 하면서 실제로는 외국에서 사고가 나고 이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차선에다가 저희 소프트셀과 센서를 넣어서 차량이 지나가는 것을 실시간으로 도와주게 되는 거죠.

Q. V2X 개념이죠.

A. 그렇죠. 일종의 V2X 개념이 되겠습니다. 그런 V2X 개념으로도 가능하고요. 그 다음에 우리가 스마트홈, 예를 들어서 저희가 이제 이런 것들을 소형가전에다가 접목을 시키게 되면 이런 데이터를 실시간 모아서 빅데이터를 만들어서 인공지능형 가전제품을 만들 수도 있고 이런 걸 통해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를 만들 수가 있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사실은 스마트 네트워크, IoT 네트워크도 만들 수 있고요. 이렇게 다양한 분야들을 저희가 이제 준비 중에 있습니다.

Q. 사실 IoT라는 건 이걸 센싱하는 것들이 되게 많이 필요한데 이 센서들한테 각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가 힘드니까, 거기다 전선 연결해가 하기는 힘드니까 이 센서들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해서 여기서 활동할 수 있게끔 옆에 붙여줄 수 있다는 거죠?

A. 네, 그렇습니다.

Q. 주요 원천특허 2건을 포함해서 국내외에서 다양한 특허들을 획득을 하셨는데 어떤 특허들을 좀 가지고 계세요?

A. 저희가 이제 2012년도에 사용한 원천특허가 PCB를 이용한 태양전지입니다. 이미 저희가 원천특허를 전부 다 작성해서 미국과 일본 그 다음에 유럽, 중국, 사우디에 특허를 등록했고요. 그 다음에 저희가 국내에 원천특허가 되는 부분들을 이미 7개를 등록을 해서 4개가 patent가 지금 진행 중이고요. 저희가 이제 이번 달까지 또 이제 원천특허가 3개가 더 나와야 됩니다. 그래서 주요 특허들을 저희가 전부 다 작성을 해서 미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을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그 외에도 저희가 소프트셀, 소프트폼, 소프트굿즈라고 하는 상표를 등록을 해서 저희가 이런 지적재산권을 미리미리 관리하는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Q.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하셨잖아요. 또 CES뿐만 아니라 제7회 대한민국산업대상에서도 기술혁신대상 받으셨잖아요. 이게 수상을 하시고 국내외적으로 반응들은 좀 어땠어요?

A. 사실은 저희가 어떤 저희 제품의 혁신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서 뿌듯하고요. 사실은 개발 초기에 많은 분들이 사실이 의구심을 많이 가지셨거든요. 그런데 그런 분들이 저희들한테는 외려 든든한 요즘에는 지원군이 되셨고요. 그 다음에 아무래도 이제 상을 받고 난 다음에 전 세계로부터 공동개발이라든가 또 사업권 라이센스에 대한 문의가 현재 끊이지가 않고 있고요. 그래서 그 중에서 저희가 모두 다 대응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이제 포텐셜이 있는, 잠재력 있는 이런 파트너들하고 그런 것들을 개발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정부 쪽에서도 또는 투자 분야 쪽에서도, 뭐 도와줄 것이 없느냐, 이런 문의들이 와서 사실은 상을 받고 난 다음에 조금 많은 변화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Q. 전력이라는 건 거대한 전력 인프라는 가진 데랑 경쟁을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 경우 이제 양산이라든지 공정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굉장히 중요해질 텐데 앞으로 어떤 과정들이 남아있어요?

A. 현재 이제 저희가 개발을 완료하고 난 다음에 실제로 저희 회사 CTO 이성규 소장님께서는 대량생산 전문가시고 저도 대량생산에 경험들이 많이 있어서 일단 저희 소프트피브이라고 하는 회사는 대량생산이 되지 않으면 검토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제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량생산 장비를 이용해서 저희가 양산 검증은 이미 마친 상태고요. 그래서 저희가 올해 투자를 유치해서 파일럿을 먼저 짓고 대량생산으로 갈지 또는 대량생산으로 바로 갈 지는 지금 사실은 투자자 분들하고 협의를 하고 있고요. 이미 저희가 경제성 검토를 했을 때는 경제성이 굉장히 우수하다, 이런 검증을 이미 내부적으로 마쳤기 때문에 이런 과정들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향후 소프트피브이가 그리고 있는 비전, 중장기적인 계획 이런 건 좀 어떻게 되세요?

A. 저희 소프트피브이가 사실 가지고 있는 사업적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두 가지인데 그 전에 가지고 있는 목적은 기업이라고 하는 것은 이윤을 벌어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라는 게 저희의 기본적인 생각이고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사업적인 목표는 두 가지인데 첫 번째가 뭐냐면 에너지 자립화입니다. 에너지 자립화를 이루겠다. 그래서 가까운 시일 한 10년 정도는 이 제로에너지 빌딩이라는 화두가 지속적으로 계속 글로벌 트렌드로 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고요. 두 번째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인공지능을 위해서 센서를 작동을 시키는 그런 전력 전원으로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하는 화두를 던져서 그런 사회를 구현하는. 결국은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 우리의 후배들이 환경이 좋고 더 편리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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