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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AZ백신 '혈전' 연관성 결론… 국내 접종 일정 '차질'

유럽의약품청, AZ백신과 혈전증 관련 가능성 인정
정부, 학교·취약시설 인력 접종 일정 연기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 기자cake@mtn.co.kr2021/04/08 08:21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특이 혈전증 간 관련 가능성을 인정했다. 우리 정부는 당초 계획 중이던 접종 일정을 연기했다.

EMA는 7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 생성이 매우 드문 사례와 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EMA는 백신의 전체적인 이익이 부작용 위험성보다는 크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한 백신 접종을 계속 권고하기로 했다.

EMA가 백신과 혈전 발생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우리 정부의 예방접종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EMA 발표 전 8일부터 이틀간 시작되는 학교·돌봄 인력에 대한 접종과 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접종을 잠정 연기했다.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요양시설·요양병원, 코로나19 대응인력,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가운데 60세 미만에 대한 접종도 보류했다.

추진단은 "유럽의약품청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전문가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자체적으로 AZ백신 연령대를 제한하거나, 다른 백신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영국은 30세 미만에게 AZ백신이 아닌 다른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고 벨기에는 AZ백신을 한시적으로 만 56세 이상에게만 접종하기로 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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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k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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