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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모바일게임 맹주 탈환 '시동'...'제2의나라' 6월 정식 출시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팀이 뭉친 기대작...아시아 시장 선출시 후 내년 글로벌 시장 공략
서정근 기자

넷마블이 올해 핵심 기대작 중 하나인 '제2의 나라'를 오는 6월 중 한국과 주요 아시아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제2의나라'는 넷마블 역대 최대 흥행작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제작한 박범진 프로듀서가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게임이다.

일본의 유명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원작으로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기대작이다. '일곱개의 대죄'의 글로벌 흥행돌풍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슨, 엔씨소프트, 크래프톤과 넷마블 간의 영업이익 격차가 커지고 있는데, 넷마블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넷마블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제2의 나라'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구로동 사옥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해 게임 콘텐츠를 소개하고 향후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제2의나라' 콘텐츠 특성을 설명하고 있는 박범진 개발총괄(사진 왼쪽)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업해 개발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해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제작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범진 개발총괄역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제작을 총괄한 인사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서비스 첫 달 매출 2000억원, 서비스 첫 해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 중 첫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기념비적 흥행작이다.

박범진 개발총괄은 "당초 실사형 MMORPG 개발을 진행하다 '니노쿠니' 콘텐츠를 접하고 특유의 매력에 감흥해 이를 활용한 개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환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관 그리고 장인 정신이 깃든 비주얼과 음악을 바탕으로 ‘명작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의나라'는 이용자들이 게임 세계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캐릭터 5종에도 각기 다른 개성, 스토리를 부여했다. 고정된 클래스가 아닌, 스페셜 스킬, 무기 선택에 따라 매번 다른 양상의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일종의 펫인 수십 여종의 ‘이마젠’을 통해 전략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위한 요소도 도입했다. 이용자들은 필드에 있는 '소리나는 석상', '축구공', '주사위' 등을 이용해 다른 이용자들과 놀이를 할 수 있다. 희귀한 물품들도 있어, 이를 발견하고 소유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이 함께 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키는 '킹덤' 콘텐츠도 더했다. 길드 콘텐츠인 '킹덤'은 전투와 탐험에서 얻은 자원을 투자해 발전시킬 수 있으며, 취향에 맞게 디자인 변경이 가능하다.

2018년 6월부터 개발을 진행한 게임으로, 약 150명 가량의 인력이 투입돼 있다.

'제2의 나라' 사업을 총괄하는 조신화 넷마블 본부장은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서 6월 중 동시 출시할 것"이라며 "5개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는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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