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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펌프부터 러시아 백신까지"…휴온스 성장세 어디까지

'스푸트니크V' CMO 업체로 선정… 지난 5년간 영업이익 꾸준히 증가
인슐린펌프, 건기식 판매 호조로 이익 증가 예상
석지헌 기자



휴온스의 최대주주 휴온스글로벌이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CMO) 업체로 선정되면서 휴온스의 성장세에도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정송훈·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들이 발간한 휴온스 기업분석 보고서를 보면 회사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비중은 전문의약품 50%, 수탁 생산 15%, 뷰티·웰빙·기타 35%이다.

연구원들은 "주사제와 점안제 바탕의 바탕의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 웰빙의약품과 안정성과 성장성이 바탕이 되고 이에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보툴리늄 톡신도 더해지면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13.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이어져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5년 간 영업이익 증가를 보인 휴온스의 사업 호조는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연구원들은 "뷰티·웰빙 분야의 경우 연 10여개의 신규 품목이 추가되면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4월 출시 후 8개월 만에 17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건기식 '엘루비'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 'G6', 인슐린펌프 '이오패치' 출시로 의료기기 판매로 인한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나아가 의약품 수탁생산은 2023년 설비 증설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중장기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휴온스의 최대주주인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16일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생산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당사자는 자회사 휴메딕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과 러시아 국부펀드(RDIF)다.

컨소시엄은 백신 생산 기술을 도입해 오는 8월 생산에 돌입한다. 휴온스글로벌은 월 1억도스(1회 접종분)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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