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물가 상승 불안 완화되며 일제 상승…S&P 최고치
13년 만의 물가상승률에도 상승박지은 기자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주식중개인들© AFP=뉴스1 |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13년 만의 최고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10포인트(0.06%) 상승한 3만4466.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63포인트(0.47%) 오른 4239.18에, 나스닥 지수는 108.58포인트(0.78%) 뛴 1만4020.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13년 만의 최고 물가상승률 발표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우려가 된 물가 상승이 구조적인 문제 보단 일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미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고 연 상승률은 5.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 상승률은 전월 4.2%를 웃돌면서 지난 2008년 8월 5.4%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13년 만의 최대 상승률로 시장 예상치 4.7%를 넘어섰다.
또한 미 노동부의 별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7만6000건(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9000건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3월 중순 이후 최저치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