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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빨라진 식품업계 여름철 마케팅

식품업계, 청량감 강조 음료 신제품에 더위에 면역력 증진 제품 집중
롯데칠성, ‘제로 탄산음료’ 전면에...칼로리 낮춰 다이어터족 중심 인기
매일유업, 얼려먹는 아이스주스 출시...유기농 망고에 종이패키지 특징
빙그레, 면역력 증진 단백질 브랜드 ‘더:단백’ 론칭...단백질 텁텁함 낮춰
박동준 기자

칠성사이다 제로 3종. 사진/롯데칠성음료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더 덥고 무더위도 일찍 시작하면서 음료업계의 여름 마케팅도 빨라지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날씨에 대해 6~7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8월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한 국지성 호우도 많을 것이라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음료업계는 올해 여름철 마케팅을 예년에 비해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이 일상화되고 홈트레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낮은 칼로리의 탄산음료를 찾는 점에 주목했다.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는 출시 이후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온에서 지난 2월 칠성사이다 제로 출시 이후 사이다 전체 매출에서 제로 칼로리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넘겼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제로 사이다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 콜라 역시 콜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겼다. 특히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했던 지난 4월에는 제로 콜라 매출 비중은 80%를 넘길 정도로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유업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아이스주스.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유기농·친환경 식품 브랜드 상하목장을 통해 이달 초 얼려먹는 아이스크림과 아이스 주스를 선보였다.

이 중 얼려먹는 아이스주스 망고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인도산 알폰소 망고를 사용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인공수분이 아닌 꿀벌이 자연수분한 과일을 이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세계산림관리협의회)인증을 받은 종이 패키지를 사용했다. 이외에도 상단부 개봉선을 적용해 어린 아이들도 쉽게 뜯어먹을 수 있도록 했다.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아이스주스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 및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빙그레 더:단백 드링크 초코. 사진/빙그레

무더위에 자칫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단백질 보충도 수시로 해줘야 한다. 단백질은 필수 영양소 중 하나로 근력 감소를 막고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신체 스스로 합성할 수 없어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줘야 한다.

국내 단백질 관련 식품 시장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빙그레는 최근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을 론칭했다. 더:단백은 완전 단백질을 주요 원료로 약 1년여에 걸친 제품 테스트를 통해 단백질의 텁텁함과 쓰고 비린 맛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빙그레가 브랜드 론칭과 함께 처음 선보인 제품은 ‘더:단백 드링크 초코’로 250ml 드링크(RTD) 제품이다. 달걀 3.6개 분량의 스위스에서 제조한 단백질 20g을 함유해 성인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6%를 충족한다. 하지만 당은 1g 미만, 지방 함량도 0.5g에 불과하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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