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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움직임 분주한 SKT 계열사들…연말부터 본격 시동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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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텔레콤 자회사들이 상장 준비에 분주합니다. 1순위로 지목된 원스토어는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속속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고 ADT캡스와 웨이브도 융합보안 신사업,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에 각각 나서면서 기업가치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SK브로드밴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3년 상장이 예상됩니다. 이명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SK텔레콤 자회사인 ICT 기업들과 통신 기업의 IPO 움직임이 저마다 분주합니다.

ICT 자회사들은 시나리오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연말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ADT캡스, 웨이브와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순으로 기업공개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안 자회사인 ADT캡스는 최근 IPO 주관사를 선정하고 연내 혹은 내년 상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조직개편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융합보안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이는 각 사업별로 성과를 극대화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겠다는 생각입니다.

원스토어 역시 KT와 LG유플러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공개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원스토어의 상장기업가치는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ADT캡스와 함께 유력후보로 언급됐던 SK브로드밴드는 오는 2023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SK텔레콤이 미디어 분야에서 대세로 떠오른 OTT 웨이브에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지원 등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유무선 네트워크 회사인 SKB도 강점을 더욱 살리면서 신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이 인적분할을 하면 원스토어와 ADT캡스, 웨이브 등 유망 자회사들을 ICT 투자회사 밑에 두는 반면 SK브로드밴드만 통신 부문인 존속회사(SKT)에 남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SK브로드밴드가 각종 규제에 묶여 있고 성장에 제한이 있어 조속한 IPO 추진이 어렵다는 말이 나옵니다.

[SKT 자회사 관계자 : "(IPO를) 포기한 건지 SKB만 SKT 밑에 혼자 달랑 남겨놓고 거기가 좀 슬픈 상황인거 같아요. 분위기 보면.. 다른 곳들은 계획대로 하려고 할테고요."]

VOD 매출 감소와 이용자 포화 상태를 겪고 있는 SK브로드밴드. 여기에 망 사용료 소송, 콘텐츠 사용료 인상 등 남은 과제들이 많은 가운데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기업가치를 높일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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