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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불구 코스피 상승세 기대…증권사 추천종목은?

하나금융투자, 삼성전기·삼성화재·빙그레 추천
SK증권, SK텔레콤·롯데정밀화학·테크윙 추천
조은아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중앙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면서 3,200선에서 큰 움직임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58.96포인트(1.83%) 오른 3276.91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전주 대비 2.24% 오른 1051.98로 마무리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여전히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선진국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국내 주요기업들의 긍정적인 2분기 실적 전망이 코스피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주는 오는 21일 6월 한국생산자물가지수와 7월 수출입현황(1~20일) 발표가 있고, 22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주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 삼성화재, 빙그레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먼저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대비 3분기 물량 감소 가능성 낮아 3분기 증익 가능성 높다는 평가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지기판은 향후 수년간 구조적 성장 전망이 예상된다.

삼성화재는 자동차 손해율(L/R)이 80% 이하를 기록하면서 일반 보험 L/R이 지난해보다 -13.5%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이익 증가폭이 대형사 중 가장 높을 것이란 분석으로 우수한 자본 적정성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로 빙과시장 양강체제로 재편되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용 대용량 수요 증가도 빙과시장 매출 증가 요인으로 진단했다.

SK증권은 주간추천종목으로 SK텔레콤과 롯데정밀화학, 테크윙을 꼽았다.

SK텔레콤은 5G 가입자가 지난 4월 700만명을 넘어서며 이동통신(MNO)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2분기에 제조사의 플래그십 모델이 출시되지 않으면서 마케팅 안정화 기조도 이어지는 추세다. 하반기 구독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이커머스, 클라우드, OTT, 음악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분할을 앞두고 존속 회사인 통신 부문과 신설 회사인 뉴ICT 부문을 연계해 시너지를 발생시킬 전망이다.

롯데정밀화학의 경우, 에폭시 부원료인 ECH와 가성소다 가격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도료 시장의 호조로 ECH 가격이 당분간 우호적일 전망이다. 중국 가성소다 생산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가격 최고점 이후 줄어든 점도 가성소다 가격에 긍정적인 요소다. 그린소재 셀룰로스는 메셀로스 1만3,800톤, 애니코트 1,900톤 증설로 안정적 기초체력 마련했다는 평가로 하반기 실적반영이 기대된다. 하반기 완화될 컨테이너 운임료 감안하면 증익의 기저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날 개연성도 있다.

테크윙은 비메모리 핸들러 매출액 221억원으로 기존 캐시카우인 메모리 핸들러 매출액을 처음으로 웃돌았다. 3분기 영업이익은 192 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비메모리 호조가 지속되며 SSD 번인(Burn-in) 턴키 사업 매출액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 내년에도 SSD 번인 사업의 온기가 유지되면서 DDR5 전환 사이클 수혜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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