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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앞세운 카카오…커머스 시장 돌풍 일으키나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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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네이버와 쿠팡이 선점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카카오커머스가 무서운 기세로 추격전에 나서고 있는데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한 관계형 커머스를 한층 더 강화시키고,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켜 소비자층을 넓히고 있습니다. 박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카카오커머스가 지난해 거둔 매출액은 5735억원입니다.

지난 2019년 2900억원대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한 겁니다.

이렇게 카카오커머스가 고속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관계형 커머스를 더욱 강화시키고, 명품 브랜드를 확장시킨데 있습니다.

관계형 커머스는 서로 선물을 주고받거나 공동구매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선물하기, 톡딜, 카카오메이커스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카카오커머스의 선물하기와 메이커스는 각각 52%, 60%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019년 6월 출시된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은 출시 2주년만에 상품 누적 등록수는 38만개, 참여자수도 125%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카카오커머스는 서로 상품을 추천해주고 지인과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관계형 커머스'를 한층 더 고도화시키면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카카오커머스는 여기서 더 나아가 명품 라인업 강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후발주자인 만큼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입정시켜 기존 마켓들과 차별화를 주겠다는 겁니다.

현재 카카오커머스에 입정한 명품 브랜드는 약 100여개 입니다.

명품 화장품 뿐만 아니라, 가방 쥬얼리 등 상품 카테고리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카카오커머스를 통한 명품 거래액은 지난해 24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카카오커머스 같은 경우는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게 카카오톡입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고 매일 이용하는 SNS를 이용해서 카카오커머스가 사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명품시장이나 생활밀착형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매출액이나 성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오는 9월 1일 카카오와 합병하기로 한 카카오커머스는 이커머스 경쟁에 밀리지 않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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