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 AI, '성폭력 피해 조사 지원 시스템' 경찰서 확대 적용
-올해 전국 주요 경찰서 90여곳 적용…2022년까지 257곳 확대이수현 기자
[사진 제공=셀바스 AI] |
셀바스 AI는 AI기반 음성인식 조서 작성시스템을 경찰서에 확대 적용해 공공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경찰청 1차 과제 사업자로 선정된 셀바스 AI는 서울, 경기지역 등 59개 경찰서 77개 조사실에 '음성인식 기반 성폭력 피해 조서 작성시스템'을 상용화했다. 이번 2차 확대 사업을 통해 전국 90여개 경찰서에 확대 적용하게 되고, 내년까지 전국 257개 경찰서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에 적용된 'AI 음성인식 조서 작성 솔루션'은 진술 조서 내용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하여 기록 및 저장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인공지능 조서 작성 솔루션이다.
피해자의 진술 대화를 음성으로 인식 후 수사관과 피해자 화자를 분리해 실시간으로 문서화할 수 있다. 또한 'AI 수사가이드'가 탑재돼 피해자의 진술에 따라 관련 매뉴얼, 판례 등을 화면에 보여주는 등 조사 과정을 지원한다.
셀바스 AI 관계자는 "조서 작성이 필요한 다양한 공공기관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