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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시즌2’ 이진호·이용진, 끈끈한 우정 선보여 “형과 함께 라면”

김수정 인턴기자

개그맨 이진호와 이용진이 ‘개그 단짝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23일에 방송된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서는 푸드 마스터로 변신한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시우민이 이진호가 주문한 '이용진에게 얻어먹을 한턱 음식'을 추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진호는 “고생하는 순간마다 떠오르는 형이 한 명 있다”라며 이용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진호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그 형과 함께라면 대단한 개그맨이 될 자신이 있었다”며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접고 평범한 회사에 다니던 이용진을 8주 동안 설득한 이유를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형과 함께 방송하다 보면 '8고초려'하던 제 모습이 떠오른다. 이 형을 끝까지 설득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뭐 하고 있을까”라며 “물론 형의 실력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 시작은 제가 함께하지 않았겠나. 그 한턱을 제대로 얻어먹어 볼까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진호는 개그맨 꿈을 위해 1만 원만 들고 경기도 화성에서 서울로 무작정 올라와 500원짜리 컵 떡볶이 하나로 하루를 버텼던 과거를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용진도 데뷔 전까지는 눈물 젖은 빵을 먹었다면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개그맨 꿈을 접고 가장 역할을 해야 했던 시절을 언급했다.

'애착이 가는 코너'에 대해 이진호는 이용진과 함께 인기 개그맨으로 만들어 준 '웅이 아버지'를 언급했고, 신동엽도 이용진과 이진호의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골때린다고 생각했어”라는 개그맨에게 최고의 극찬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선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의 연기로 '웅이 아버지'가 12년 만에 재현돼 색다른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성시경은 '애착이 가는 노래' 질문을 받으며 “나 이거 처음 물어봐. 진짜 궁금하네”라는 신동엽의 반응에 “그 정도로 형이 저랑 안 친한 거죠. 이병헌이랑만 술 마시니까”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용진은 성시경의 '거리에서'를 롤러코스터에 비유하며 샤우팅 창법으로 불렀고, 성시경으로부터 '김경호급' 고음 실력자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진호가 이용진에게 얻어먹을 한턱 음식으로, 성시경은 소 갈비찜과 비빔냉면을, 이용진은 로제 떡볶이를, 시우민은 족발과 막국수를, 신동엽은 팥빙수를 각각 추천했다. 특히 이용진은 “상경했을 때 먹던 소울푸드를 잊지 말자. 20년 가까이 되는 초심도 찾을 필요도 있고”라며 추천 이유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맛집 백과사전'으로 불리는 이진호의 최종 선택은 성시경의 갈비찜과 비빔냉면이었다. 그는 “갈비찜은 혼자 살면서 먹기도 그렇고, 집 생각이 많이 나는 맛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용진의 로제 떡볶이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로제부터 일단 틀렸어. 거기서 이미 초심을 잃었다. 컵 떡볶이를 먹어야지”라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호는 게스트로 출연한 소감에 대해 “(이용진이) MC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내 선택이 옳았구나, 잘해주고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사진: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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