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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본격적인 실적시즌 '수출주 기대감'…"미 경제지표 주목해야"

 
박소영 기자



증권업계는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긴 하지만, 국내 수출주 중심의 실적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3276.91) 대비 0.68%(22.49포인트) 내린 3254.4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한 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417억원, 기관은 4,94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조 2,34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 밴드로 3200~3320선을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은 미국 경제지표들의 부정적 조합이 야기한 측면이 컸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이 높은 물가와 경기둔화라는 부정적 조합을 만들어 주식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 주에는 미국의 경기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다음 주 증시는 미국 소비의 고점 통과 논란이 지속되며 이들 지표의 결과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한국 기업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최근 주가가 실적에 연동해 움직이지 않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 한국 기업 실적 개선을 이끌어온 경기민감주들의 영업이익 고점이 2~3분기로, 길게 보면 기업이익이 피크아웃(고점통과)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FOMC가 27~28일에 개최될 예정으로, 한국 시간으로 29일 새벽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라며 "테이퍼링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시작된 상황에서 실제 스케쥴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염 연구원은 "7월 FOMC보다 8월 잭슨홀 미팅(8월26~28일) 또는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관련 적극적인 논의가 확인된 후 11월 또는 12월 FOMC에서 테이퍼링 스케쥴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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