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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新랜드마크' 롯데백화점 동탄점 개점 임박…'1000만 인구' 경기 남부 상권 잡는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예정대로 내달 20일 개점 예정
경기도 최대 규모 '복합 공간'으로 조성
롯데백화점 역량 집중된 미래형 시그니처 점포
동탄 넘어 '1000만 인구' 경기 남부 상권 공략 '속도'
최보윤 기자

<롯데백화점 동탄점 조감도/사진=롯데쇼핑 제공>

경기도 남부권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초대형 백화점이 다음달 20일 베일을 벗는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20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신규 점포를 예정대로 개점한다.

새롭게 문을 열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연면적 24만5,986㎡로 경기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백화점이 된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초대형 규모에 걸맞게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스테이플렉스'라는 신개념을 장착한 롯데의 1호 미래형 시그니처 점포이기도 하다.

특히 동탄신도시는 영유아 자녀를 둔 고소득층 젊은 부부가 많은 상권임을 고려해 영어 키즈 교육기관인 '세서미 스트리트'와 프리미엄 키즈카페 등을 구축하고 전국 '맛집'을 총망라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이 7년만에 선보이는 초대형 신규점포 '동탄점'이 마무리 공사에 들어갔다/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 7년만에 선보이는 초대형 신규 점포…'절치부심' 각오로 역량 집중
동탄점은 지난 2014년 수원점 개점 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로 롯데백화점의 모든 역량이 집중됐다.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과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이사도 준비사항을 꼼꼼히 챙기며 절치부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이커머스 시장 성장의 가속화 등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동탄점을 발판으로 새로운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동탄신도시가 인구, 소득, 접근성, 단독 점포 등 모든 입지 조건에서 유리한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중인 롯데백화점 동탄점 내부 모습/사진=롯데쇼핑 제공>

◆'호재' 풍부…롯데백화점 동탄점 고속 성장 '기대'
동탄신도시는 면적 3,305만㎡(약 1000만평)로 가장 가까이 있는 광교 신도시의 3배 크기에 달한다. 신도시 내에 공급되는 주택 수도 14만 6000호로 지금까지 개발된 수도권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인구 수는 지난 6월 기준으로 37만 명이 넘어섰으며, 동탄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42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근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이케아 기흥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이미 들어서긴 했으나 동탄점 반경 10km에 경쟁 백화점이 없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동탄 지역이 경기 남부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도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동탄 지역은 개발 단계부터 수도권으로 인구유입을 완충할 수 있는 지역으로 계획 돼있던 만큼 서울은 물론 경기도 이남 지역에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동탄점이 위치한 동탄역은 SRT를 이용하면 수서역에서 15분 밖에 걸리지 않고, 오는 2024년 동탄에서 서울을 관통해 파주까지 이어지는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A가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에서 동탄역까지 2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아울러 수도권의 관문인 경부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돼 있으며, 수도권제2순환도로와도 인접하다.

◆동탄 넘어 '1000만 인구' 경기 남부 상권 잡는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입지적 장점으로 동탄 뿐만 아니라 1000만 인구의 경기 남부 상권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경기 남부 지역으로 확대해 보면 신세계 경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갤러리아 광교점 등 쟁쟁한 경쟁업체들이 이미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코로나19 여파 속에도 백화점 역사상 최단 기간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점포이기도 하다. 성장성이 입증된 만큼 롯데백화점 동탄점 개점으로 경기 남부 상권은 주요 백화점들의 최대 접전지가 될 전망이다.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점포인 동탄점은 전국에서 가장 젊고 구매력이 높은 지역인 동탄 상권 맞춤형 백화점으로 준비했다"며 "교통을 포함해 여러 입지조건이 우수한 만큼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경기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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