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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에 'LOL'까지…유통업계, '게임'으로 MZ세대 사로잡는다

[MTN hip] 요즘 뜨는 '힙(hip)'한 이슈를 담은 뉴스
임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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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게이머들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게임사와 협업해 마케팅을 하는 외식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제품을 빠르게 알릴 수 있고 게임 충성도가 높은 MZ세대 게이머들의 구매력이 상당하다는 평가입니다. 임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프랜차이즈 매장. 세트메뉴를 주문하자 안에 쿠폰이 들어 있습니다.

웹사이트에 쿠폰 번호를 입력하면 게임 내 재화를 얻을 수 있는 교환권입니다.

맘스터치는 지난달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로스트아크'와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게임 유저들의 충성도가 그대로 구매로 이어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맘스터치의 지난 7월 한 달간 치킨 판매량은 1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뜨거운 반응에 회사 측은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인 모바일 게임 '드래곤블러드'와 지난 4일부터 6주 동안 새로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훈래 맘스터치 마케팅팀장: 특히 이번 이벤트를 통해 치킨 신제품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고 긍정적인 반응이 많이 나와 내부에서도 좋은 사례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게임사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즉각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자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잇따라 게임사와의 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프로리그 공식 스폰서를 맡고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트메뉴에 선수단 포토카드를 포함시킨 데 이어 지난 29일에는 프로리그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습니다.

미스터피자는 7월 게임사 웹젠과 제휴해 모바일 게임 'R2M' 제휴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도미노피자는 8월 모바일게임 '그랑사가'를 서비스하는 엔픽셀과 쿠폰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게임사들은 유저들이 쉽게 접근하고 구매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브랜드를 선정하려다 보니 식품 업체 위주로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게임 바깥에서도 유저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고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윈윈이라는 평갑니다.

최근 분야를 막론하고 활발하게 협업이 진행되고 있는 유통업계에서 게임사들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규훈입니다.


임규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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