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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2분기 영업이익 79억원…'역대 최대'

매출액 1,081억 1,900만원…전년동기비 35%↑
김근우 기자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에스와이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억 900만원 증가한 78억 3,6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5% 늘어난 1,081억 1,9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영업이익률은 7.25%로 지난해 2분기보다 6.84%p 상승하며 크게 개선됐다.

에스와이는 ”글로벌 철강시황이 개선됐고, 철강 컬러강판 생산능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철강재인 컬러강판은 건자재 외에 가전제품, 자동차 강판의 소재로도 쓰인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전 세계적으로 가전 수요가 폭증하면서 철강시황에 불이 붙은 것이다.

에스와이는 올 초부터 컬러강판 국내외적 공급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모든 생산라인을 전력으로 가동하고 있다. 에스와이 컬러강판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40만톤 수준이다.

또 에스와이는 샌드위치패널 고품질 제품군 개발 호재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에스와이는 샌드위치패널 완제품 상태로 불연성적서를 획득했다. 화재안전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건축법 개정안 시행을 반년 앞두고 이룬 성과다. 외주구입 대신 자체 생산한 컬러강판을 자사 패널제품에 적용해 원가율도 개선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원자재 물량 확보와 생산라인 가동성 극대화, 신제품 개발 등의 노하우로 철강재 생산능력과 서비스에 대한 품질안정화를 이뤄가고 있다”며 "실적은 하반기에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근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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