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광자매’ 홍은희, 시험관 실패에 낙담 “다 늙어서 뭐하는 짓인지”

홍은희가 시험관 시술에 실패했다.

오늘(22일)에 방송된 KBS 2TV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시험관 시술에 실패한 이광남(홍은희)이 이광식(전혜빈)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둘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에 시도했던 이광남(홍은희)은 정식으로 병원을 찾기 전 여러 번의 테스트기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했다.

이광남은 긴장을 하던 중 여러 개의 테스트기에 두 줄이 뜬 것을 보고는 희망을 안고 미소를 지었다.

이때 지풍년(이상숙)이 손톱깎이를 찾기 위해 이광남 방에 들어섰고 서랍을 열던 중 아이 신발을 발견했다.



방에 들어온 이광남에게 지풍년은 “혹시 애 가졌냐. 행여라도 꿈도 꾸지 마라”며 냉정하게 말하고 방을 나갔다.

이광남은 혼잣말로 “죄송해요 어머니”라며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의사는 이광남에게 “아직 아기가 찾아 올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광남은 “그럴 리가 없다. 테스트기는 분명 두 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의사는 호르몬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다“라면서 ”너무 낙담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이후 이광식(전혜빈)을 만난 이광남은 “나 안 됐어. 네 형부한테도 연락 못 했어. 된 줄 알았는데, 예감도 좋았는데. 안됐다는 말을 듣는 순간 내가 여자구실도 못 하나. 나이 많아서 이런가 싶고. 저 사람 얼굴 어떻게 보나 민망하고 창피한 것 있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식은 “부부가 같이 노력해 놓고 죄인처럼 이러냐”고 말하자 이광남은 “다 늙어서 이게 뭐 하는 짓이니. 젊어서 그 좋은 시간 다 놓치고 이제야 발버둥 치는 내가 정말. 병원에서 기다리는데 내가 나이가 제일 많더라”라고 실의에 빠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오케이 광자매’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