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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바이오] 한모바이오, 모유두세포 활용 탈모 치료…빠르면 올해 말 임상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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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점프업바이오에서는 '머리털 씨앗'으로 불리는 모유두세포를 활용해 탈모를 치료하는 '한모바이오'를 조명합니다. 1개의 모발로 3만개 증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회사의 기술력은 무엇인지 정희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사내용]
머리의 모낭 안에는 3000개의 모유두세포가 포도송이 형태로 뭉쳐져 있습니다.

이 모유두세포는 모세혈관으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해 모발의 성장을 돕습니다.

한모바이오는 '모발의 씨앗'인 모유두세포를 채취·배양·이식해 탈모를 치료하는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회사는 모발 한 개를 3만개까지 증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결속력이 큰 모유두세포를 손상 없이 분리하는 핵심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강다윗 / 한바이오 회장
외과용 가위로 직접 현미경을 보면서 자르는 과정이 있거든요. '쵸핑'이라고. 3000개가 포도송이처럼 뭉쳐져 있는 모유두세포를 물리적으로 분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대량증식된 모유두세포를 펀치를 이용해 두피해 일정한 간격과 깊이로 천공을 만든 후 이식하는 기술도 개발해 특허로 등록했습니다.

회사는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초 임상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미 탈모 치료 상용화를 위해 경기 군포에 GMP 제1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올해 초 세계 최초로 모유두세포 보관 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강다윗 / 한바이오 회장
미리 젊었을 때 일부 모낭을 채취해서 건강한 모유두세포를 분리해서 보관해놨다가 필요할 때 대량배양해서, 저희도 임상을 해서 가겠지만 좋은 방법으로 모발을 다시 생성할 수 있도록 그렇게
도와드리는 서비스를 저희가 올해 초 실시를 했고...]

50~100모 분량의 모유두세포를 40년 보관하는 서비스로 이미 400명의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또 회사는 성장인자개발기술 등을 토대로 탈모 치료제와 탈모 케어 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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